사랑은 사람을 살아가게끔 한다.:사랑은 내 시간을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우리는 시간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특히 사랑은, 내 시간을 상대에게 기꺼이 건네주는 것이다.
만약 누군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면,
그 사람이 내 일상에 침입해 시간을
훔쳐 달아나는 것처럼 여겨진다면 이유는 간단하다.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거나,
사랑이라는 감정과 점점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책 소개
작가는 또한 사랑은 함부로 변명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랑은 순간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려 말하거나 방패막이가 될 만한 부차적인 이유를 내세우지 않는다는 것. 그렇게 핑계를 댈 시간에 둘 사이를 가로막는 문턱을 넘어가며 서로에게 향한다는 것이다. 또한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지만 그건 작은 사랑인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큰 사랑이 아닐까, 라는 게 작가의 생각이다. 이렇듯 이 책 곳곳에는 작가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일들의 토대 위에 하나둘씩 쌓아 올린 생각의 단상이 섬세하면서 정갈하게 때론 날카롭게 펼쳐져 있다. 시간에서 사랑을 발견한 작가는 세월과 인생을 등차시키며 생각의 범위를 넓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