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주는 것보다 받는 태도가 더 중요한 것
사랑은 주는 것보다 받는 태도가 더 중요한 것
편지를 써주지 않는 것보다, 내가 쓴 편지에 상대가 감동해주지 않으면 그게 더 서운한 일이다.
나의 기분을 풀어주지 않는 것보다, 내가 풀어주려고 노력해도 풀 죽어있는 상대의 모습에 감정이 상하기도 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지 않는 것보다, 나의 사랑한다는 표현에 익숙해진 듯한 반응이 더 마음 아프다.
먼저 데이트하자 말을 꺼내지 않는 것보다, 내가 데이트하자고 했을 때에 귀찮은 듯한 반응이 더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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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랑하는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만 사실 주는 행위보다 받아주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마음을 건네주었을 때, 또 그것을 상대가 알아주었을 때 그때 행복을 얻는다.
신경 써주면, 고맙다 생각하며 진심으로 좋아해 주는 사람과의 사랑이 꽉 찬 느낌을 받는다.
내 마음을 한 뭉텅이 떼어내 주었을 때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이 아닌, 특별하게 여기고 행복한 얼굴을 하는 상대에게서 주는 사랑의 풍만함을 누린다. 서로가 소중함의 가치를 확인한다.
그래서, 사랑은 받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상대가 준 마음에 대해서 당연히 여기지 않고, 익숙해 하지 않는 마음.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을 챙겨준 상대의 사소함을 알아주는 마음.
마음을 건네준 상대의 기대만큼이나 행복해할 수 있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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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랑을 시작할 때 잊게 되는 것.
사랑을 지속하며 잊어버리는 것.
마음을 떼어주는 것보다도, 상대의 마음을 고맙게 받아들일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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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