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내가 설득하려 마음먹고 논쟁을 펼친다 해서 상대의 시선이 바뀔 일이 없다. 내가 의도한다고 해서 상대의 가지고 있는 신념이 바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2. 언제부턴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려는 삶보단,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려고 애쓰는 삶을 살고 있다.
나를 싫어하는 상사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곤 한다. 싫은 말도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있기 싫은 곳에 적응하려고 안간힘을 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나에게 해가 되기 일쑤이고, 내가 싫어하는 것들은 좋아하면 득이 되는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3. 언젠 정말 미워하기도 했던, 우리 부모님이 이해된다.
무조건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나도 이제 어른이 되면서 부모님의 입장 외로움 책임감 등을 서서히 공감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용서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4. 진짜 쉽게 피로하고 지친다.
운동 부족도 한몫하지만, 많은 생각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가 급격히 많아진다. 사람 한 번 만나고 오면 충전이 필요하고, 예전에는 자주 했던 밤샘도 이젠 더는 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5. 현실의 한계를 느끼며, 인정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내 삶 안에서의 유토피아를 꿈꾸며 뭐든 이루어지는 상상을 했는데, 이젠 현실적으로 그럴 수 없는 것, 가능한 것 구분해서 마음 쓰는 일을 방지하려고 애쓴다.
<나를 사랑하는 연습>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