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SF 소설 <향연>
사형수의 뇌에 인공 인체를 이식한 새로운 인간 종, 재생인간이 탄생했다.
그들은 사회적 기피시설에 보급되어 평생을 노동하거나, 또 한번 중죄를 지어 최종 소멸, ‘환원’을 기다렸다.
한 재소자의 환원을 앞두고 마지막 잔치 ‘향연’이 열렸다. 마지막 만찬을 끝내고 묵묵히 환원실을 향해 걷던 재소자는 갑작스럽게 그 자리에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그땐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것이 다가올 재앙의 시작이라는 것을……
재생인간들이 다시 살해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