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크럼 Aug 29. 2022

출판사 에디터가 추천하는 파주 여행지

#파주 가 볼 만한 곳 #데이트 코스 #서울 근교 여행지

출판사 에디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도시 파주. 한적하고 조용한 정취가 멋스러운 파주, 에디터 해해도 얼마 전 신간 도서를 마감하고 인쇄 감리를 위해 2번이나 다녀왔는데요. 파주는 정말 다녀 올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서울과도 가깝고 자유로를 타고 달리면 드라이브 하는 기분도 낼 수 있어서 주말 근교 여행,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려요. 마침 독서의 계절 가을이 오고 있네요. 한적한 여행지에서 좋은 책 한 권 읽으며 여유로움을 느껴 보시면 어떨까요? 출판사 에디터가 직접 가 보고 추천드리는 파주 여행지 5선입니다. (아참, 파주 맛집, 파주 카페 추천 글을 아직 못 보셨다면 꼭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1.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이름마저 너무나 마음에 드는 도서관입니다. ‘숲’이라는 이름에 맞게 숲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 나무들처럼, 지혜의 숲에는 어마어마한 서가의 책들이 장엄한 느낌을 줍니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촬영장소이기도 했는데요, 드라마를 보다가 익숙한 공간이 갑자기 나와서 너무나 반가웠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책을 읽어도 좋고 채광 좋은 빈백에 누워 커피를 마셔도 좋을 듯하니다. 도서관 내부에 카페도 있거든요. 솔직히 책 냄새를 맡으며 수만 권읜 장서들 아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주차장도 널찍하고 근처에 부지들이 널찍해서 차로 이동하기에도 문제 없답니다.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주변에 예술적인 구조물, 잔디밭 등이 있어서 가볍게 피크닉 가는 기분으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헤이리 예술 마을

예술적인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헤이리 예술 마을을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입니다. 여러 예술가들의 공방, 전시, 공연이 진행되는 작은 마을 헤이리는, 굳이 무언가 하지 않아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예술적인 느낌을 주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경도 멋지고 건물과 길들도 모두 예술적입니다.(저녁 무렵이 분위기가 더 좋아요) 날을 잘 맞추면 좋은 예술 작품이나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열리기도 하고요. 분위기 좋은 카페나 파인다이닝도 내부에 있어서 공연을 보거나 산책 후 식사를 하기에도 좋습니다. 본 점은 아니지만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류재은 베이커리도 파주에서 아주 유명하답니다. 마늘빵도 팡도르도 다른 쿠키들도 맛있으니 방문해서 달콤한 시간 보내 보세요. 헤이리 안에서 식사하지 않더라도 코너만 돌면 주변에 장단콩 손두부로 유명한 두부단지와 한식집 등 먹거리도 많이 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입니다.     

3. 마장호수

자연을 좋아하는 에디터 해해가 강력 추천하는 곳은 마장호수입니다. 입장료도 무료고 공영 주차장도 잘 되어있어 부담 없이 방문 가능합니다. 날 좋은날 끝 없어 보이는 널찍한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면 가슴마저 확 트이는 느낌이 듭니다. 파주에서 운영하는 카약도 탈 수 있는데요, 꼭 투명 카약으로 타시는 걸 추천드려요! 발 아래로 흐르는 물을 보고 카약 저어 가며 호수 한 바퀴 되는 것도 너무나 재미있고 황홀한 기분을 줍니다. 날이 좋다면 비타민D합성은 문제 없겠네요. 출렁다리도 빼 놓을 수 없겠죠? 아쉽게도 출렁 다리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많이 출렁거리지는 않지만, 호수를 두 다리로 가로지를 수 있는 긴 출렁 다리는 둘레길 산책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중간 중간 쉴 곳인 벤치와 정자도 마련되어 있으니 과일 도시락 싸서 단풍 구경 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4. 벽초지 수목원

다수 방송에 소개되고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수목원입니다. 저도 한 방송에서 보고 너무나 아름다워 방문했는데 너무나 많은 인파에 깜짝 놀랐다지요. 그런데 왜 그렇게 방송에 많이 나오고 사람들이 찾아 오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 멋진 곳이랍니다. (하지만 방영 직후 방문은 삼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벽초지 수목원은 꽃이 많아서 봄~여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봄에는 따스한 햇살 아래 봄꽃들을, 여름엔 내리쬐는 태양을 그대로 머금은 연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4월 말~5월에는 백만송이 봄꽃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수많은 인파는 감수하셔야 할 거예요..) 부지가 넓기 때문에 구역 별로 컨셉을 잡아 조성되어 있어, 미리 어느 구간을 자세히 볼지 찾아보고 가시면 인생샷 건지실 수 있을 거예요. 안내 책자 없이는 길을 잃을 수도 있고 워낙 넓기 때문에 입장시 책자 챙기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매거진의 이전글 드라마를 좋아하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