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틈틈이 쓰는 틈새 작시#5
굳게 닫은 창문과
고요히 밝힌 불빛 아래
몸을 누이면
모든 시끄러웠던 것들 사라지고
하나뿐인 친구가
소리없이 찾아와
곁에 누워 묻는다
"삶을 잃어도 살아갈 수 있어?"
나는 그를 쳐다보지 않고 대답했네
네가 있다면, 친구여
공포의 마수도 번뇌의 갈퀴도
빼앗아갈 수 없는 것
가시밭길에서 함께 피 흘리는
Avec
깊은 새벽의 고독
책과 책읽기를 사랑하는 직장인입니다. 읽은 책과 삶을 접목하여 사유하는 글을 씁니다. 삶의 깊은 향을 풍기는 수필가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