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틈틈이 쓰는 틈새 작시#7
그런 거지- 인생
마트 가면서 차키 놓고 나오는
실수쯤은 저질러줘야 사람이지
출근하면서 양말 신는 것 잊는
건망증도 있어야 사는 맛 나지
오늘 할 빨래 내일로 미루고
빈둥거리는 날이 있어야 숨 쉬지
이제 더는 네 생각 안 한다 해놓고
비슷한 뒷모습에 무심코 네 이름 불러
내 가슴에 대못 박는 미련쯤은 떨어야
사랑했던 흔적이라도 남지
책과 책읽기를 사랑하는 직장인입니다. 읽은 책과 삶을 접목하여 사유하는 글을 씁니다. 삶의 깊은 향을 풍기는 수필가를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