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퍼즐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얼마 전 호기롭게 1000피스짜리 퍼즐을 구매했어요. 구매했을 당시의 제 마음은 어디 간 걸까요? 방 한쪽 구석에 테두리만 채워진 퍼즐이 어서 마저 완성하지 못하냐며 저를 째려보는데도 왠지 자꾸 시선을 피하게 되네요. 아주 어렸을 때 이후로는 퍼즐을 해 본 기억이 거의 없음에도, 1000피스 정도는 해 볼 만하지 않겠냐면서 별생각 없이 냉큼 구매버튼을 누른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지배하는 것이 주로 영상 시청이라는 것을 깨달은 후, '뭔가 다른 방법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선택한 퍼즐. 하지만 비슷비슷한 무늬와 색깔을 가진 구간들이 많은 지라, 알맞은 위치에 딱 들어맞는 조각을 끼우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잠시 중단 모드. 우리가 퍼즐을 puzzle이라 부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puzzle
puzzle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직소 퍼즐과 같은 '퍼즐'의 의미로 아주 익숙하지만, 이 의미 외에도 '곤란하고 곤혹스러운, 머리 아픈 상황'과 관련된 단어예요. 살다 보면 이런 상황과 마주하게 될 때가 꽤 많잖아요?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 봐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골치 아픈 일들을 마주했을 때, 또 그것들이 나를 곤혹스럽게 혹은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면 They puzzled me.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puzzle의 영영사전 풀이를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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