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민
이건 연기가 맞는 걸까?
아니면 연기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걸까?
연기를 하고 있다는 걸, 나는 잊은 걸 지도 모른다.
그 사람은 나에게 왜 이런 부탁을 한 것일까?
그 사람은 너에게 어떤 사람인 걸까?
너는 그 사람을 알고는 있을까?
어쩌면 너는 나에 대해 조금이라도 눈치를 챈 걸까?
밖으로 내뱉을 용기조차 없는 질문들만 머릿속에 가득했다.
나에겐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가거나,
너에게 다 털어놓을 용기조차 없다.
그저 다시 네 뒷모습을 따라가 본다.
어제 그 사람과 통화를 했다.
그 사람은 첫인상 보다 더 깐깐한 사람이었다.
매번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연락하는 것을 요구했고
생각보다 자세하게 설명하기를 원했다.
일주일에 몇 번을 만났는지,
만났을 때 너의 옷차림이나 분위기, 표정은 어땠는지,
어디 가서 무엇을 했는지는 당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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