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의 골목에서 피어난 기묘한 동거, 그리고 우정

김호연 저자 <망원동 브라더스>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2024.07.19(1쇄:2013.07.10)
*장르: 일반소설
*출판사: 나무옆의자
*총 페이지수: 344
상처받은 이들의 이야기! 김호연 저자의 <망원동 브라더스>는 연체된 인생들, 찌질한 네 남자가 코딱지만 한 망원동 옥탑방에서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줄거리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이혼남까지, 세대별 문제 남성들이 종류별로 진열된 곳. 인구밀도가 극단적으로 높은 옥탑방에서 펼쳐지는 포 트러블 브라더스의 고군분투 재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등장인물 소개


*오영준*

¤30대, 무명 만화가.

¤주인공.

¤만화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지만 현재는 백수.

¤망원동 옥탑방에서 혼자 살다가, 뜻밖의 동거인들을 만나게 된다.

¤착하고 거절을 잘 못하는 인물.



*김부장*

¤40대, 기러기 아빠.

¤캐나다에 가족을 두고 혼자 귀국한 중년의 가장.

¤과거 만화가를 꿈꿨던 인물.

¤오영준과 인연이 있다.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중년 남성의 모습이다.


*싸부*

¤50대, 황혼 이혼남.

¤과거 스토리 작가이자, 오영준의 대학 시절 스승 같은 존재.

¤이혼 후 삶의 방향을 잃고 옥탑방에 합류.

¤삶의 후반부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인물.


*삼척동자*

¤20대, 고시생.

¤이름은 유재완.

¤몇 년째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청년 백수.

¤고시원보다 사람 사는 냄새 나는 옥탑방을 택한다.

¤불확실한 미래와 외로움 속에서 관계를 갈망하는 인물이다.


각 인물들이 나타내는 상징

*오영준*

¤청년 세대의 불안정한 꿈과 현실 사이의 괴리.

¤이루지 못한 꿈과 생계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년층을 대변한다.

¤타인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착한 사람의 전형으로,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과 배려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삼척동자*

¤청년기의 불확실성과 경쟁 사회의 압박.

¤'스펙' 과 '안정' 을 좇는 현실 청년들의 초상이다.

¤고시원보다 복닥거리는 옥탑방을 택한 그의 선택은, 외로움보다 관계를 택한 세대의 욕망을 보여준다.


*김부장*

¤중년 남성이 고립과 가장으로서의 무게.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중년 가장의 모습이다.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무력함 사이에서 흔들리는 중년의 초상이다.


*싸부*

¤노년 진입기의 상실과 회복의 가능성.

¤이혼 후 삶의 방향을 잃은 그는, 삶의 후반부에서 다시 의미를 찾으려는 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과거의 지혜와 경험을 통해 공동체에 기영하는 어른의 역할을 보여준다.




*포 트러블 브라더스의 고군분투 재기 프로젝트!
*망원동 옥탑방에서 4명의 기묘한 동거!
*망원동의 골목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연극<망원동 브라더스> 포스터 중 일부

20대 만년 고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 이혼남까지 ! 세대별 문제 남성들이 옥탑방에 모여 기묘한 동거의 이야기를 담은 <망원동 브라더스>는 8평 좁은 공간에서 처절하게 유쾌한 시간을 보내는 4명의 브라더스가 좌절과 재기, 격려와 배신, 여행과 추억, 사랑과 우정에 대해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저자의 찰진 입담과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작품으로, 유쾌한 이야기이지만,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연극으로도 각색되어 공연이 되었을 정도로 인기 있는 작품인 <망원동 브라더스>는 각 인물의 개성과 서사가 뚜렷하여, 읽는내내 몰입감을 준다.


처절하고도 유쾌한 이야기! <망원동 브라더스>는 대책 없는 4명의 브라더스가 뒤죽박죽 뒤엉켜 펼쳐지는 고군분투 인생 재기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갈 데 없는 루저들, 35세의 무명 만화가, 20대 만년 고시생,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이혼남까지! 언제 파산할지도 모르지만 대책 없이 느긋하기만 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가볍고 유쾌한 이야기라 전혀 무겁지 않는 작품이다.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리얼하고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묘사가 압권이라, 배꼽 빠질 정도로 웃게 되는 작품으로, 묘한 중독성이 있는 작품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4명의 남자가 함께 살아가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망원동 브라더스>는 한 지붕 아래에서 좌충우돌하면서 겪는 일상들이 웃기기도 하면서 짠하다. 그래서인지 읽는내내 감동을 받게 된다. 또한 서로를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웃음과 눈물이 함께 공존하는 작품이다.


부담 없이 읽히면서도 따뜻한 여운을 주는 <망원동 브라더스>는 세대 간 단절과 공감의 회복, 불안정한 노동과 생계의 현실을 잘 그려낸 작품으로, 현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세대 문제와 사회적 소외를 아주 섬세하게 잘 나타낸 작품이다. 루저라 불릴 수 있는 이들을 통해, 모두가 겪는 불안과 외로움, 그리고 연대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서,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작품이다. 20대 고시생부터 50대 황혼이혼남까지, 각기 다른 세대의 남성들이 함께 살아가지만, 그들을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면서 다시 삶을 일으켜 세우려고 노력한다.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유대와 위로! 잔잔한 감동과 희망을 주는 <망원동 브라더스>는 웃음과 눈물, 현실과 희망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를 통해 다시 살아갈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나도 모르게 내 주변의 사람들을 더 따스하게 바라보게 된다. 일상은 아등바등하지만, 재기를 꿈꾸는 이들의 모습은 사랑스럽고 유쾌하다. 한없이 친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들은 마치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여, 공감과 더불어 용기와 희망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작품이다. 어두운 이 현실에 굴하거나 분노하지 않고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진지하지 않아도 세상은 돌고, 시간은 갈테고, 더디더라도 우리는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되는 작품이다. 우리의 자화상을 대변하는 <망원동 브라더스>!가볍게 읽히지만 깊은 여운을 주는 작품이지만, 삶의 본질적인 질문과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는 작품으로, 웃다가 울게 되는 작품을 읽고 싶은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어주지 않을까!



책 속의 한 문장
말없이 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을 바라본다. 곳곳에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지나간다. 이들은 다 어디에 직장이 있고, 어디에 집이 있는 걸까? 털이 잘 관리된 애완견이 지나 가는 게 보인다. 누가 저렇게 관리해주고 밥을 주고 키워주는 걸까? 아버지가 부자이거나 물려받은 재산이 없다면 성인이 되고 자기 꿈을 꾸며 살기엔 너무나 힘든 세상이다. 그래, 루저의 푸념이다. 하지만 부자가 너무 많다.



P.95 중에서
사랑은 어떻게 오고 어떻게 가는가? 어떻게 오고간 것을 사랑이라 부를 수 있나? 사랑에 대한 서로의 정의가 다르다면 그것은 사랑인가, 아닌가? 인생에서 가장 적절한 순간에 다다른 사랑이란 게 있을까? 아니면 적절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라는 게 있을 수 있을까?



P.300 중에서

김호연 작가소개

영화,만화,소설을 넘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써나가는 전천후 스토리텔러.​

¤1974년 서울생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졸업.

¤ 첫 직장인 영화사에서 공동 작업한 시나리오 <이중간첩>이 영화화되며 시나리오 작가가 되었다.

¤두번째 직장인 출판사에서 만화 기획자로 일하며쓴<실험인간지대> 제1회 부천만화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만화 스토리 작가가 되었다. 같은 출판사 소설 편집자로 남의 소설을 만지다가 급기야 전업 작가로 나섰다. 이후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실천하던 중 장편소설 <망원동 브라더스> 로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가 되었다.

¤영화<이중간첩>(2003), <태양을 쏴라>(2015)의 시나리오와 <남한산성>(2017)의 기획에 참여 했다.


김호연 작가의 대표작
작가의 이전글모든 것을 가진 남자가 죽음을 선택해야만 했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