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다 교스케 저자 <언제 살해 당할까>!
¤출간일: 2025.10.30
¤장르:추리소설
¤출판사; 톰캣
¤총 페이지수: 456
당신이 몰랐던 트릭의 신세계! 구스다 교스케 저자의 <언제 살해 당할까>는 정교한 트릭과 심리적 긴장감이 돋보이는 본격 추리소설이다.
줄거리
쇼지 병원 4호실에 입원한 소설가 쓰노다는 언제부터인가 한밤중의 병실에서 유령을 목격한다. 과거 팔천만 엔을 횡령하고 연인과 동반 자살을 시도한 젊은 사무관이 실려 와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 곳 4호실. 쓰노다는 이 불길한 병실에 입원했던 이전 환자도 유령을 목격한 후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그는 두려움과 호기심에 이끌려 병실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오랜 친구인 이시게 경감에게 도움을 청한다. 두 사람은 4호실의 미스터리와 사라진 팔천만 엔의 행방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사건의 중심에 다가갈수록 수많은 위협이 이들의 목에 칼을 겨눈다. 과연 이 두 사람은 4호실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고, 죽음의 사이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등장인물 소개
*쓰노다*
¤잘 나가는 소설가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연히 들어간 병실에서 과거의 자살 사건과 관련된 수상한 흔적들을 발견하게 되고, 점차 사건에 깊이 관여하게 된다.
¤호기심과 추리력이 뛰어나며, 유령의 존재조차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인물.
*이시게 경감*
¤쓰노다의 오랜 친구이자 경찰 경감.
¤쓰노다의 이야기를 듣고 사건에 함께 뛰어든다.
¤냉철한 판단력과 수사 경험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쓰노다와 이시게 경감의 대화와 협력은 이 소설의 추리적 재미를 더한다.
¤죽음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
¤불안은 어떻게 사람을 무너뜨리는가!
심리 스릴러의 정점! <언제 살해당할까>는 국내에는 처음으로 번역 출간된 구스다 교스케 작가의 작품으로, 정교한 트릭과 심리적 긴장감이 돋보이는 본격 추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1950년대, 추리소설의 고장으로 손꼽히는 일본에서 현대 장르 소설의 근간을 만든 명작들이 각축적을 벌이던 시대에 일본 추리 소설계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에도가와 란포에게 트릭의 마스터로 인정받으며 당대 유수의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추리 소설가 '구스다 교스케' 작가의 '추리 문학의 황금기' 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트릭의 마스터라는 별명답게 정교한 구성과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우연히 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소설가 쓰노다가 오랜 친구인 이시게 경감과 함께, 과거 병실에서 벌어진 의문의 자살 사건을 파헤치며 예기치 못한 위험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일본 전후 시대의 혼란 속에서 일본 사회를 그대로 그려낸 이 작품은 전혀 상상하지 못한 전개와 책장을 넘기는 순간순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서스펜스까지! 한순간도 손에 뗄 수 없을 정도로, 근본 있는 추리소설을 보여준다. 한순간도 눈에 뗄 수 없는 두뇌 싸움과 발로 뛰는 수사가 결합된 이 작품은 1957년에 처음 발표되었다. 그리고 60년이 지난 2017년에 일본 출판사를 통해 재출간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25년에 최초로 번역되었다. 발표된 지 7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다. '트릭' 에 진심인 이 작품의 사건은 가로세로 3~4미터쯤 되는 작은 공간에서 벌어진다. 다른 병실들과 달리 창문에는 창살이, 문에는 자물쇠가 설치된 4호실. 이 작품의 숨은 주역이 있다. 바로 '이시게 경감' 이다. 이시게 경감은 두뇌싸움뿐만 아니라, 발로 뛰는 수사의 진가를 보여주는 사람이다. 일본 전역을 돌며 탐문 수사를 펼치고, 범인을 쫓기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뛴다. 하지만, 동시에 범인의 추격을 피해 몸을 숨겨야 하는 신세이기도 하다. 범인의 추적을 피해 달리는 열차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석탄을 실은 화물선에 몸을 싣기도 하는데, 이는 숨가쁘게 움직이는 수사에 활극을 불어넣는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인물의 등장, 터져나오는 총성, 충격적인 증거의 정체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로, 책장을 덮을 때까지 끊임없는 질주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예측 불가능한 공포의 퍼즐, 불안은 어떻게 사람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심리 스릴러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구스다 교스케 저자의 신의 한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책장을 넘길 떄마다 심장이 조여들고, 읽는 내내 살해당할까봐 무서운...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의심받을 수 있는... 이 작품은 단순한 반전보다, 치밀하게 설계된 퍼즐 같은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그만큼 트릭이 정교하다. 이 작품의 제목처럼, 읽는내내 주인공과 함께 불안에 빠지게 되는 것처럼, 심리적 긴장감을 준다. 또한 저자가 에도가와 란포에게 인정받은 만큼, 고전적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작품이다. 장르 문학의 깊이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언젠가 '살해당할지도 모른다' 라는 인간의 공포심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등장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매우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살해 예고에 대한 심리적 공포와 진실을 향한 집요한 추리를 잘 그려낸 작품으로, 인간의 불안과 의심,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감으로써. 저자는'언제 죽을지 모른다' 라는 인간의 불안감이 사고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보여준다. 주인공 쓰노다는 병원에 입원한 뒤, 과거 병실에서 벌어진 자살 사건을 접하게 되고, 자신이 살해당할 수도 있다라는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 이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주인공이 느끼는 불안은 그대로 느껴지고,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극대화시킨 이 작품은 쓰노다와 이시게 경감이 자살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논리적 추리와 직관을 총동원하는데, 이는 본격 추리 소설의 전형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지적 쾌감을 주기도 한다. 정교한 트릭과 반전을 구사한 이 작품은 예상을 뒤엎는 전개뿐만 아니라, 살해 예고라는 설정을 통해 죽음 앞에서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심리, 철학, 논리까지 아주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것이다. 치밀하게 설계된 트릭과 반전! 심리적 공포와 논리적 추리가 절묘하게 맞물려 있는 작품! 몰입감 있는 독서를 하고 싶다면, 이 책 적극 추천한다. 지적 유희와 서스펜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일본 추리 소설의 뿌리와 깊이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세상일이라는 게, 특히 경찰이 다루는 사건은 말이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도 일어나. 애초에 범죄라는 게 상식 밖의 일이기도 하고, 아끼는 너를 좀 놀리느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했지만, 그 동반 자살 사건이 일어난 사토미 공원 바로 옆에는 국립병원의 정신병동이 있어. 거기서 조금 떨어진 이 병원에도 정신과가 있고, 경증 환자들은 아침 일찍 산책을 나가기도 해. 그런 사람들한테 상식이니 뭐니 해봤자 통하지 않아.네 말처럼 현장에서 잡지를 집어 갈 정도라면 시체를 보고 당연히 신고할 것 같지?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젠 땅에 떨어진 예쁜 영화 잡지가 휠씬 더 중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
P.158 중에서
작가소개
구스다 교스케
¤1903년 일본 홋카이도 출생.
¤ 본명은 고마쓰 야스지(小松保爾)
¤ 1948년 《탐정 신문》 현장 공모에 단편 소설 「눈(雪)」으로 입선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리 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는 면사무소 급사부터 대학 강사까지 직업을 서른 번 남짓 바꾸며 다양한 직종에 종사했고 몸소 겪은 경험들을 그의 작품에 녹여냈는데, 「눈」 또한 젊은 시절 가라후토(일본 제국이 1905년부터 1945년까지 통치했던 러시아의 사할린 섬 남부)에서 석탄 운송이나 제지 공장에서 일하며 겪은 추위를 소재로 했다. 또한 ‘트릭이 없는 추리 소설은 읽을 가치도, 재미도 없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트릭을 창조해내며, 일본 추리 소설계의 거장 에도가와 란포에게 ‘트릭의 발명가’로 인정받고 탐정작가클럽현 일본추리작가협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출간작으로는 『마네킹 인형 살인 사건(模型人形殺人事)』, 『지옥의 동반자(地獄の同伴者)』, 『교수대 아래(絞首台の下)』, 『죽음의 집의 기록(死の家の記録)』, 『네 장의 벽(四枚の壁)』 등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에도가와 란포의 극찬을 받은 단편집 『탈옥수(脱獄囚)』는 오랜 시간 소년원 및 교도소에서 사법 보호사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탈옥 트릭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트릭의 신기원을 열었다.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