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되어 버린 자아!

김병호 저자 <나와 트리만과>!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 2025.11.30
¤장르: SF소설
¤출판사: 세종마루
¤총 페이지수: 200
세 얼굴의 나, 트리만과의 대화! 김병호 저자의 <나와 트리만과>는 인간 존재의 경계를 그린 철학적 SF 추리소설이다.
줄거리

삼중가닥의 DNA를 가진 새로운 존재가 등장한다. AI가 지휘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은 멸종 직전의 상태에 놓이게 되며, 새로운 존재는 인류에게 충격적인 선언을 던지는데..주인공은 욕실이라는 은밀한 공간에서 트리만이라는 존재와 마주하게 된다.


등장인물 소개
나(주인공)

¤정체성의 중심에 있는 인물.

¤욕실이라는 은밀한 공간에서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되며, 트리만이라는 존재와의 대화를 통해 자아의 분열과 통합을 경험한다.

¤과거의 기억, 죽음에 대한 인식, 존재의 의미를 끊임없이 되묻는 인물로, 철학적 사유의 매개체 역할을 한다.


트리만(자아의 또 다른 얼굴)

¤'나' 와 대립하거나 병치되는 존재.

¤자아의 또 다른 층위 혹은 타자로 해석된다.

¤세 개의 얼굴로 표현되는 표지처럼, 트리만은 다중적 정체성을 상징한다.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대표한다.

¤때로는 조력자처럼, 때로는 도전자로 등장하며, 죽음과 연결, 인간다움의 경계를 시험한다.


까마귀

¤욕실에 등장한다.

¤까마귀는 죽음, 예언, 혹은 감시의 상징으로 해석된다.

¤말은 없지만 존재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트리만과 '나' 의 관계를 비추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한다.



¤세 얼굴의 나, 트리만과의 대화!
¤욕실의 까마귀, 그리고 나!

나를 비추는 트리만의 시선! <나와 트리만과>는 과학적 상상력으로 인간 존재를 다시 묻는 철학적 서사를 담은 SF 추리소설로, 과학과 감성이 교차하는 작품이다. 죽음, 연결, 정체성에 대해 깊은 사유를 그린 이 작품은 삼중가닥의 DNA, AI의 지휘, 멸종 이후의 인간이라는 설정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과 미래를 다룬다. 단순한 SF소설보다, 존재론적 질문과 서정적 감성을 잘 결합한 이 작품은 새로운 DNA를 가진 존재가 인류에게 던지는 충격의 선언을 그린다. 죽음, 연결, 그 경계에 선 인간과 성(性)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그린 이 작품은 과학과 철학,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인간이라는 오래된 구조를 다시 짜는, 철학적 실험이자 서정적 선언이다. 삼중가닥의 DNA, AI의 지휘, 그리고 멸종 이후의 인간, 과학의 언어를 빌리고 있는 작품이지만, 생명과 의식, 그리고 인간다움의 마지막 경계를 다루고 있다. SF 소설 형식을 띠고 있는 이 작품은 죽음과 삶, 개체와 집단, 육체와 의식의 경계를 탐색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연결의 또 다른 이름! 현대의 SF소설은 기술의 상상력에 기대고 있지만, 이 작품은 존재의 감각과 사유의 깊이로 나아가고 있는 작품이다. 어느 기자의 시선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의 배경에는 삼중가닥 DNA, 인공지능의 개입,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존재의 등장한다. 트리만이라는 불리는 그들은 성별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생식이 두 단계로 이루어졌고, 세 가닥 DNA를 통해 새로운 생명 방식을 제시한다. 이들의 존재는 성의 고정된 이분법을 넘어선 상상력, 그리고 성,생식, 종의 다양성과 인류의 적응력에 대해 급진적인 도전인 것이다. 이 작품은 기술 문명 이후의 세계를 그린다. 하지만 핵심은 인간이 무엇으로 구성되어있는가이다. 생명과 의식의 구조가 흔들리는 경계에서, 저자는 죽음을 단절이 아닌 연결의 또 다른 형태로 그린다. 죽음과 연결, 인간과 비인간, 과학과 서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차가운 과학적 설정 위로, 절제된 문장과 서정적 이미지가 겹치며 인류의 멸종 이후에도 남을 인간다움의 마지막 흔적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연결이다.! 죽음을 새로운 형태의 연결로 재정의하는 이 작품은 생명과 의식을 경계를 허물고, 읽는이에게 깊은 사유를 요구하고 있다. 주인공과 트리만이라는 관계는 자아의 분열과 통합을 상징하고, 표지에 세 개의 얼굴이 등장하는데, 이는 인간 내면의 다층적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일상적이면서도 은밀한 장소인 욕실은 자아를 직면하는 공간이다. 표지에보면 까마귀가 있는데, 까마귀는 죽음과 예언, 혹은 감시의 상징으로 그리는데, 말은 없지만 존재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고, 트리만과 나의 관계를 비추는 거울 같은 역할이다.

인간 존재의 본질과 정체성, 그리고 과학과 철학의 경계를 그린 작품! 죽음을 단순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연결로 재정의하고, 인간의 의식과 존재가 소멸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삼중가닥 DNA를 가진 새로운 존재와 AI가 지휘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고, 인간의 본질을 다시 짜는 철학적 실험같은 작품이다. 삼중가닥 DNA, AI가 지휘하는 사회, 멸종 이후의 인간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그린 이 작품은 그동안 SF소설에서 볼 수 없는 참신한 이야기로, 단순한 이야기 이상의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문장 하나하나가 서정적이고 밀도감이 있어,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SF, 추리, 철학, 서정성이 잘 결합한 작품으로,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다양한 독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무의미하다는 것은 뭔가가 자신에게 소중하다거나 개나 줘버리기에도 아깝다고 말하는 일처럼 가치를 판단하는 일이 아니야. 배가 고프거나 호수가 잔잔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어떤 상태를 말하는 거지. 그래서 무의미에 반대말이 있다면 아마도 불안과 비슷할 거야.



P.15 중에서
음악은 듣는 이에게 정서적 흔적을 남긴다네. 그 흔적은 감동으로 남을 수도 있고 먼 기억을 불러내는 경험을 할 수도 있는 것이지.



P.55 중에서
나는...., 나를... , 무엇이...., 아니..., 그래, 나는 정의..., 정의되지 않아. 내가 가진 정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동적 존재이고 지금의 나는 거대한 변화의 아주 작은 단면일 뿐이지만, 그렇기에 누구도 섣불리 나를 정의할 수 없지.



P.71 중에서
생명은 윗대에서 아랫대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 또한 생명은 뭔가를 주고받는 일이기도 하지. 그렇게 만들어지고 그렇게 흩어지지.



P.81 중에서
세상이 지금 이 모양 이 꼴인 이유는, 세상이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을 선택할 때 필연이나 잘 정돈된 계획, 강력한 정의, 뭐 이런 것들이 아니라 우연이라는 힘을 선택했기 때문일세. 모두 우연이라네.



P.85 중에서
인생은 의미가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겠지. 삶이거나 죽음이거나 둘 중 하나인 것처럼. 먼저 인생에 의미가 없다면, 인생 그 자 체로 아무것도 아니야, 그렇지? 아무것도 아닌 것을 집어던지는 일은 정당한 일이잖아? 그러니 죽는 일도 어쨌든 상관없는 일 중 하나지. 반대로 인생에 의미가 있다면, 다시 둘 중 하나인 거야. 먼저 우리가 의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말은 이미 일정한 의미가 존재한다는 사실이고, 그러면 이미 의미가 이루어진 것이지. 이미 이루어진 일 안에서 우리가 무얼 할 수 있겠나? 할 일 없는 인생은 던져버려도 되는 것이지.



P.87 중에서
관념적으로 보인다고 욕할 일도 없어. 관념을 만든 자는 다름 아닌 현실이고 그 안에 사는 인간이니까. 그렇게도 현실적인 이유가 되는 거지.



P.89 중에서
인생은 의미가 있거나 없거나 둘 중 하나겠죠? 삶이거나 죽음이거나 우리는 둘 중 하나에 담겨있으니까. 먼저 인생에 의미가 없다면, 인생 그 자체로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집어던지는 일은 정당한 일입니다. 그러니 죽는 일도 어쨌든 상관없는 일 중 하나가 되죠. 반대로 인생에 의미가 있다면, 다시 하나일 것입니다. 우선 우리가 의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말은 이미 일정한 의미가 존재한다는 사실이고, 그러면 이미 의미가 이루어진 것이지요. 이미 이루어진 일 안에서 우리가 무얼 할 수 있겠어요? 할 일 없는 인생은 던져 버려도 되는 것이니까.



P.128 중에서
인간도 서로 교감합니다. 타인의 아픔을 공 감하고 기쁨을 나눕니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직접 정서를 나눕니다. 생명체는 시간과 환경에 따라 변화합니다. 이것이 진화입니다. 만약 진화에 방향성이 있다면, 또 생명체 스스로가 진화 그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면 결론은 자명합니다.



P.171 중에서

작가소개
김병호

¤세 편의 SF장편소설을 썼다.

¤이번 『나와 트리만과』에서는 나라는 존재는 무엇으로 구성되며 '나'들이 모인 우리는 어떤 모습인지 둘러보았고, 『뵐룽 아흐레』의 목소리로는 우리 우주에 생겨난 생명은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는지, 그래서 생명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따져보았다. 『폴픽 Polar fix project』에서는 지구궤도 반대편에 생긴 블랙홀을 핑계로 거대한 죽음과 작은 죽음들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생각해보았다.

¤시집으로 『과속방지턱을 베고 눕다』, 『포이톨로기』, 『밍글맹글』, 『몸으로 부르는 연가』가 있고, 과학에세이 『과학인문학』, 산문 『초능력 시인』이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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