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아무도 남지 않는 그날에 !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자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책소개


¤출간일: 2023.05.29

¤장르: 추리소설

¤출판사: 현대문학

¤총 페이지수: 488



장난기 가득하고 기묘한 이야기!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자의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는 미스터리, 다크 판타지, 블랙 코미디, 괴수물, 타이포그래픽션 등 다양한 스타일이 뒤섞여 있는 소설집이다.

각 단편 소개


저택의 하룻밤

과거의 기억과 운명을 되짚는 이야기


선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패러디한 환상 미스터리


명탐정 Q씨의 휴가

탐정의 휴가 중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


눈부신 이름

정체성과 이름에 얽힌 짧은 이야기


요술사

마법과 현실이 뒤섞인 기묘한 공연


괴수의 꿈

괴수에 대한 동경과 죽음의 낭만을 그린 작품.


극적인 폐막

자살과 허무를 블랙 코미디로 풀어낸 작품.


출구를 찾아서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미로 속 탐험


미래인 F

자신이 소설 속 인물임을 자각하는 메타픽션


도둑맞은 러브레터

고전 탐정소설을 패러디한 러브레터 미스터리


책과 수수께끼의 나날

서점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와 추리의 향연


수상한 방송

반복되는 방송 속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이야기


화살

짧고 강렬한 목격자의 진술극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재해석한 표제작


저자소개

아리스가와 아리스

¤1959년 일본 오사카 출생.

¤도시샤 대학 졸업 .

¤1989년 <월광 게임>으로 데뷔.

¤수상내역

- 2003년 <말레이 철도의 비밀> 제56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 2008년 <여왕국의 성>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2017년 <유령 언덕> 제5회 오사카 혼마 책대상


-2018년 <히무라 히데오 시리즈> 제3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고상 수상


대표작



감상평


¤다양한 스타일이 뒤섞여 있는 이야기!
¤장난기 가득하고 기묘한 이야기!
¤일본의 앨러리 퀸!

미스터리 콩트, 다크 판타지, 블랙 코미디 호러, 괴수 소설, 타이포그래픽션 소설! 마치 장르 종합선물세트 같은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는 아리스가와 아리스 스타일로 대담하게 재해석한 미스터리 명작들을 비범하고 괴괴하게 쓴 14편이 중단편이 수록된 소설집이다. 이 작품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도가와 란포의 <소년 탐정단 시리즈>,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대담하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아리스가와 아리스 저자의 악마적 패러디 재능으로 거장의 화려한 명작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짧은 두 페이지 정도되는 작품, 긴 중편 정도되는 작품 등 분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쓴 작품이다. 상상력과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으로 쓴 이 작품은 읽는내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으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몰입도가 대단한 작품으로, 마지막 장까지 페이지를 넘기는 손을 멈출 수 없게 한다.

원서

대표작인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를 대담하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고전 미스터리에 대한 오마주와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이고, <선로 나라의 앨리스>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 <미래인 F>는 에도가와 란포의 탐정단 시리즈를 패러디하여 기묘하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각 단편들을 짧지만 강렬한 이야기와 반전도 있어서, 미스터리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죽음, 자살, 존재의 의미 같은 묵직한 주제들도 담고 있다. 저자는 30년 넘게 활동해온 노련한 작가로, 단편마다 분위기와 형식이 달라서, 마치 뷔페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죄의식,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도덕적 회피와 책임 회피를 날카롭게 비판하기도 한다. 표제작인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는 각 인물들이 과거에 저지른 죄를 숨기고 살아왔지만, 외딴섬에서 그 죄가 폭로되며 자신의 죄를 직면하게 되는 상황이 펼쳐지는데, 이는 법과 도덕이 닿지 않는 공간에서 인간의 양심과 책임감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잘 그려냈다. 또한 사회적 규범이 사라진 공간에서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공포, 불신, 생존 본능이 뒤섞이면서 극단적인 선택과 심리적 붕괴를 잘 드러내기도 한다.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는 고전 미스터리를 패러디하면서도, 장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형식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단순하게 오마주한게 아니라,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비판적 시도이다. 인간의 어두운 내면과 사회적 구조에 대한 통찰을 담은 작품! 죽음과 자살, 존재의 무게를 다루며, 인간이 삶에서 느끼는 허무와 갈등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직접 탐정이 되어 사건을 추리하게 하는 이 작품은 몰입감 있는 작품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사회적 모순을 아주 유쾌하게 그려냈지만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각 작품들은 독립적인 이야기이지만, 공통적인게 있다. 바로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작품 전반에 흐르는 장난기와 패러디는 웃음을 주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는 절대 가볍지는 않다. 짧은 초단편부터 중편 수준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이리하여 아무도 없었다>! 틈틈이 읽기에도 딱 좋은 작품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좋아할만한 작품이 아닐까 ! 한 편 한 편이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강렬한 이야기니, 꼭 한번 읽어보길!! 틈틈이 읽기에도 좋고 재미는 확실히 주는 ! 수수께끼와 반전이 가득하여, 읽는 재미와 추리의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극악하기 짝이 없는 사건이지만 정체불명의 범인의 심리를 상상하니 심장이 떨렸다. 어느 타이밍에 어느 누가 마실지 생각하며 뉴스를 지켜보고, 사건이 발각된 후에는 경찰이 자기를 찾아낼 수 있을지 숨을 죽이며 태연하게 일상생활을 보낸다. 얼마나 스릴 넘쳤을까?



P.173 중에서
독서는 인간의 지성과 감성을 키워줄 뿐이라고 믿었지만 요즘은 문득 의문이 드는 순간도 없지 않다. 때로 독서는 사람을 편향되게 만든다. 자기 신념이나 쾌락에 따른 도서만 선택하면 마음이 좁아지는 경우도 있다.



P.275 중에서
이전 22화과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