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쾌감 뒤에 남은 상처!

사쿠라바 가즈키 저자 <#명탐정의유해성>!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책소개


¤출간일: 2026.02.05
¤장르: 추리소설
¤출판사: 내친구의서재
¤총페이지수: 476

명탐정의 그림자와 유해성! 사쿠라바 가즈키 저자의 <#명탐정의 유해성>은 전통적인 탐정 서사의 매력을 뒤흔든 미스터리 소설이다.


목차



줄거리


세상은 '해결' 만 기억하지만 누군가는 그 이후를 살아가야 하는 법. 오래전 그 사건으로 돌아간 왕년의 탐정과 조수. 범인이 아닌 진실을 찾는 새로운 추리에 나선다!



등장인물 소개


고코타이 가제

¤전설적인 탐정.

¤한때 '명탐정의 사천왕' 의 일원으로 전국을 떠돌며 사건을 해결했다.

¤현재는 은퇴 상태지만, 유튜브 영상으로 인해 다시 진실 추적에 나선다.


나루미야 유구레

¤고코타이의 조수였던 인물이다.

¤현재는 찻집을 운영하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과거의 사건을 재검증하기 위해 고코타이와 함께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저자소개


사쿠라바 가즈키

¤일본의 작가.

¤시마네 현에서 태어나 돗토리 현에서 성장했다.

¤1999년에 〈밤하늘에 가득한 별夜空に、満天の星〉로 제1회 패미통엔터테인먼트대상에서 가작으로 입선했다.

¤2003년부터 발표한 〈GOSICK〉 시리즈로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고, 2007년 《아카쿠치바 전설》로 제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2008년에는 《내 남자》로 제138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한 작가의 스펙트럼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입증했다.



대표작



<#명탐정의유해성> 원서



감상평


¤탐정은 정말 정의로운가?
¤추리의 쾌감 뒤에 남은 상처!

‘명탐정’이라는 장르적 상징을 정면으로 호출해 ‘정답’ 뒤에 남은 상처를 되짚는 소설! <#명탐정의유해성>은 전통적인 탐정 서사의 매력을 뒤흔든 작품으로, 과거의 영웅들이 현재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그린 작품이다. 한때 명탐정 사천왕이라 불리우며 아이돌 못지않은 사랑을 받은 명탐정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AI 탐정에게 자리를 내준 채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탐정과 조수! 이런 그들이 오랜만에 사건 앞으로 소환이 된다. 바로 #명탐정의유해성이라는 해시태그가 붙은 '명탐정의 유해성을 고발한다!' 라는 유튜브영상. 두 사람은 자신들의 추리를 재확인하기 위해 재검증의 여행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두 가지 시간이 존재한다. 과거를 향해 떠나는 명탐정과 그의 조수의 여정, 즉 현재라는 시간이 존재하고 있고, 또 조수가 명탐정의 활약을 기록해 책으로도 출간한 사건 이야기, 즉 과거라는 시간이 존재하고 있는 시간이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게 하는 이 작품은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미스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 미스터리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명탐정 사천왕의 몰락과 재등장을 통해 탐정이라는 존재의 윤리적, 사회적 유해성을 그린 이 작품은 과거에 해결했다고 믿었던 사건들을 명탐정과 조수가 다시 돌아보면서 당시의 추리들이 정말 옳았는지, 혹은 피해를 남겨져 있지 않는지를 되짚는 작품으로, 단순한 범인 찾기 이상의 이야기를 그려내어, 탐정이라는 존재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저자 특유의 섬세하고 직설적인 문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회상과 현재가 교차하면서 과거 사건을 재조명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AI, SNS 시대의 진실 추적 방식에 대해 비판적으로 그려냈다. 단순한 미스터리보다,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생각했던 정의에 대해 비판적 시선으로 그려내어, 탐정이라는 존재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재 시대의 탐정 역할을 대신하는 존재 AI. 인간 탐정의 자리를 대체하며, 명탐정 사천왕의 몰락을 상징하는 존재이다. 직접적인 인물은 아니지만, 중요한 배경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는 존재이다. 명탐정과 조수는 과거의 영광을 공유한 동료이자, 현재의 회의와 책임을 함께 짊어진 인물들이다. AI 탐정은 그런 이들의 과거 방식과 대비되는 존재로, 기술과 윤리의 충돌을 상징하는 존재로 그려진다. 인물들의 내면과 시대적 변화에 대해 깊은 통찰을 그린 이 작품은 등장 인물 하나하나가 탐정의 유해성이라는 것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명탐정이라는 존재가 과거에는 정의와 진실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는 사회적으로 유해한 존재로 여겨진다. 즉 탐정의 추리와 결론이 항상 옳거나 무해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 과정에서 남긴 상처와 책임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과거에는 범인을 밝혀내는 정의의 아이콘이 탐정이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해결했던 추리와 결론은 피해자를 남기거나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 해결된 사건이라 믿었던 것을 다시 되돌아보고, 정답이라 여겼던 결론들이 과연 진실이었는지, 혹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지 않았는지를 재검증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AI 탐정과 SNS 시대! 인간 탐정은 더 이상 절대적 권위를 가지지 못한다. 오히려 과거의 방식이 시대에 맞지 않은 위험 요소로 비춰짐으로써, 시대가 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보다, 탐정이라는 존재의 윤리적 책임과 사회적 영향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범인을 맞히는 쾌감보다, 정의와 진실의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는 작품! 단순히 재미있는 미스터리 소설의 이상 탐정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새롭게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기존의 명탐정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그들이 남긴 상처와 사회적 책임을 이야기하고,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익숙한 장르의 틀을 벗어, 새로운 장르의 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책 속의 한 문장


난 즐거웠던 추억밖에 없다. 그렇잖냐. 그땐 다른 사람한테 도움이 됐잖냐. 우리 둘 다 젊었지! 운명의 장난으로 어려운 처지에 몰린 사람들이 오랫동안 우리를 절실하게 필요 로 했다는 게, 이미 오래전에 탐정을 은퇴한 지금도 자랑스럽다. 그때 생각이 날 때마다 가슴이 후끈 달아오를 정도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과거가, 번듯한 일을 해냈다는 젊은 시절의 기억이 있다는 게,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도 정신을 지탱해주더란 말이지.



P.22 중에서



언론의 폭주로 사람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범인으로 찍혔던 그 시절하고 똑같잖냐. 지금 우리가 딱 그 모양이지. 개인의 목소리가 파묻혀서, 폭주의 본체, 옛날로 말하면 언론이며 경찰, 지금 같으면 인플루언서한테 주장이 묵살당하고. 잘못된 정보가 세상에 유포돼서. 그야말로 도플갱어 같은, 우리랑 생김새는 똑같은데 완전히 딴 사람인 우리가 SNS에서 우리랑 상관없이 확산돼서. 인플루언서의 행동 하나로 그 작자한데 컨트롤되는 인간들이 흥미 본위로 대거 몰려와서. 숫자가 워낙 엄청나게 많으니까 장난질이랑 정의감이랑 심심한데 마침 잘됐다는 작자들의 사념이 눈사태처럼 밀려드는 거야. 짜부라뜨릴 것 같은 기세로.

​P.65 중에서



지금 우리 적은 누굴까. 우리는 시대의 뭐에 난데없이 쫓기기 시작한 걸까. 과거 빙하기 세대의 불쌍한 젊은이 중 하나라고 엄청 무 성의한 말로 요약되고 말았지.


P.67 중에서



명탐정도 범인이나 범행 방법은 추리해주지만 범인의 마음속은 범위 밖이죠. 마음이라고 할지 심리의 깊은 부분이라고 할지.

​P.174 중에서


불안과 동시에 존재하기에 행복은 한층 달콤했다. 평소 애써 무시했던 온갖 불안 요소가 존재를 주장하기 시작해, 그런 만큼 지금 이 순간만의 행복한 기분을 꼭 기억하자고 생각했다. 불행해진 다음에 떠올리기 위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P.178 중에서



​두려움을 모르는 고독한 영웅. 사회 규범에서 벗어나 있는데도 살아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랍니다. 바꿔 말하면 위기 시에 의지가 되는 사람이에요. 허크도, 자기 편이라고 생각한 도망 노예인 짐을 돕기 위해서...

​P.217 중에서


평범한 사람은 생각도 못 하는 대담한 해결법이지만 성공할 확률은 지극히 낮은 길을 택해 모두를 살리려 하죠 . 그런 위험한 도박에 사람들을 끌어들여요. 그 결과, 기적적으로 성공하는 경우에는 히어로가 탄생하지만 실패하면 모두 죽거든요. 히어로는 좀 도박꾼 같은 이미지도 있지 않나 싶어요.

​P.228 중에서



젊었을 때가 죽는 게 더 무서있을지도 몰라. 앞으로 즐거운 일이 잔뜩 있을 텐데 아직 경험 못 했다고 말이야. 그러니까 그때도 생중계를 보면서 패닉에 빠져 엉엉 운 걸까. 그렇지만 지금은, 그러게...

​P.233 중에서



​규범이란 게 존재하죠. 사회의 치안 유지를 위해 필요 불가결한. 경찰 기구, 법률, 정치, 이들이 유지하는 규범을 지키지 않으면 자신도 치안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겁니다. 그런데 그걸 뛰어넘어, 개인이. 아마추어가, 순간적인 판단으로 좋고 나쁨을, 범죄의 유무를 정한단 말이죠. 게다가 거기에 모종의 권력도 발생합니다. 그 권력, 바꿔 말해 명탐정의 예외적 특권을 우리 시민 사회가 허용한 게 과연 옳은 일이었을까요? 만약 명탐정의 판단이 틀렸다면? 누가 책임을 질까요? 개인이 책임을 질 수 있을까요?

​P.252 중에서



​완벽한 최선의 결과를 내는 건 늘 불가능했어. 그럼 차선의 결과에 착지하고자 노력하는 게 어른의 판단이다.....차선이면 충분하잖냐? 충분하고도 남잖냐? 좌우지간 그때 도와줘야 할 사람들이 있었다고. 사건의 피해자가, 범인으로 의심받는 사람이, 도와달라고 명탐정한데 매달리는 사람이 많았어. 우리 는 지금 이 순간을 살며 지금 이 순간 추리하는, 지금 이 순간의 존재였어. 그렇기에 명탐정이었던 거야.


P.331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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