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화 저자의 <타오> 리뷰
*출간일: 2024.10.31
*장르: 추리소설
*출판사: 나비클럽
*총페이지수: 456
2024년 제 40회 한국 추리문학상 대상! 김세화 저자의 <타오>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폭력을 치말하게 담아낸 방대한 스케일의 추리소설이다.
*줄거리*
폭우가 쏟아지던 밤, 이슬람 사원 골목길에서 살인미수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이슬람 사원 건립 당시 교회와 주민들의 반대에 맞선 사회학자. 쉽게 해결될 것 같던 사건은 미궁에 빠지고 한 달 뒤 폭우가 물러난 아침, 다문화교류연구원의 자문 변호사가 시체로 발견된다. 언론이 종교 갈등과 혐오를 조장하며 오지영 형사과장을 물어뜯는 와중에, 폭우가 쏟아질 때마다 새로운 시체가 발견이 된다. 오지영은 경찰 조직 내부의 알력, 선정적인 언론도 무시한 채 수사에 몰입한다. 그리고 마침내 사건의 중심에 '푸른 숲'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녀'가 포착되면서 한국 사회의 복잡한 욕망 사이에서 갈기갈기 찢긴 비극적 삶이 드러나는데.....
*2024년 제40회 미스터리 대상작!
*한국형 사회파 미스터리의 새로운 작법을 제시한 작품!
*김세화 저자의 <타오>!
이 작품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 폭력을 치밀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이다. 이 작품은 정통 사회파 미스터리로, 사회적인 이슈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더 깊이 있는 이야기와 흥미로운 전개로 인해 가독성 뿐만 아니라 흡입력도 있는 작품이다. 한국형 사회파 미스터리의 새로운 작법을 제시한 이 작품은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부조리와 폭력을 다룬 작품으로, 폭우와 함께 나타난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는 오지영 형사의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국 사회의 총체적인 부조리와 그 뿌리 깊은 연쇄를 드러냄으로써, 사회 계층 간의 억눌린 분노와 언론의 악의적인 기사까지 ! 법과 정의 사이에서의 갈등을 날카롭게 그려낸 작품이다.
그녀가 바란 것은 구원이 아니라 단 3학점 이었다.
탁월한 현실 감각이 돋보였던 이 작품은 작가의 냉철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편견과 이기심들이 비이성적인 혐오 프레임과 저열한 선동에 휘둘리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선정적인 화제성을 위해 사실을 왜곡하는 언론, 학생을 등록금을 납부할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대학, 외국인 노동자를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착취하는 기업 등 사회적인 문제를 날카롭게 그려내어, 우리가 알게 모르게 혐오와 은근한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었고, 증오는 차곡차곡 쌓여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어내는지를 일깨우치는 작품이다. 뿌리 깊은 비관과 무기력이 불러일으킨 폭력, 사회 계층 간의 분노, 그리고 언론의 역할 등을 깊이 있게 그려내어 현대 사회의 얼마나 많은 문제점이 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던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사회적인 문제들을 진지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충격적인 반전과 책을 읽는 내내 한 동안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이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도덕적 갈등을 통해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사회파 미스터리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이 작품은 저자의 뛰어난 이야기 구성과 생생한 캐릭터 묘사들이 이 작품을 읽는데에 한층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경찰 수사와 뉴스 보도를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읽는내내 초집중하면서 읽을 정도로 현실감이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이 작품은 단순한 범인 찾기가 아니라 사건의 분석, 그리고 사건의 영향을 묵직하게 그려내어 한국형 사회파 미스터리도 제대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다.
*김세화 작가소개*
¤단편 추리소설 <붉은 벽>으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
¤대구MBC에서 30여 년 동안 기자로 활동했다.
¤ 현재 고전 읽기와 대구의 근대 연구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수상내역
-<기억의 저편>으로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
- <그날, 무대위에서>로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수상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