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대 위의 까마귀> 리뷰
여기 대한민국 추리소설을 이끌어갈 6명의 작가가 있다!
홍정기, 김범석, 김영민, 조동신, 한새마, 박건우!
6명의 작가의 스토리텔링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
한국본격 미스터리 작가클럽 그 첫번째 시리즈 <교수대 위의 까마귀>!
이 작품은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소설을 알리고자 6명의 작가들이 모여 만든 추리소설집이다. 이 작품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엽기부족' 이라는 닉네임으로 장르 소설을 리뷰하고 있는 리뷰가이자 소설가인 '홍정기' 작가를 비롯하여, 김범석, 김영민, 조동신, 한새마, 박건우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고 애정하는 나로써, 본격 미스터리는 항상 일본 추리소설만 읽어왔다. 왜 일본 추리소설만 읽어왔을까 하고 생각을 해봤다. 한국 추리소설은? 아마 한국 추리소설은 일본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러지 않았을까?
일본 추리소설 작가라고 하면,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사회파 미스터리 대표 작가 미야베 미유키, 나카야마 시치리, 야쿠마루 가쿠 등 한국에 많이 알려진 작가들이 너무나 많다. 그에 반해 한국은 아직 추리소설 작가의 이름을 말하라고 하면 아마 그렇게 많지 않다.
내가 알고 있는 작가라고는 정해연, 서미애, 정유정, 전건우만 알뿐 일본에 비해 한국 추리소설 작가의 활동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추리소설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이 모여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찾아왔다. 바로 홍정기 , 김범석, 김영민, 조동신, 한새마, 박건우 작가이다.
<교수대 위의 까마귀>는 예스 24 크레마 클럽에 인기 연재작으로, 6가지의 단편들이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이었다.
이 작품에는 본격 미스터리의 요소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밀실은 기본이고, 트릭, 알리바이, 암호풀이, 클로즈드 서클 등 본격 미스터리에서 볼 수 없는 입체적이고 인간미 있는 캐릭터까지 <교수대 위의 까마귀>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교수대 위의 까마귀> 표제작인 <교수대 위의 까마귀>가 제일 강렬하게 남은 작품이다. 이 단편은 치밀한 플롯 뿐만 아니라 뛰어난 묘사까지 다양한 반전과 읽는내내 느껴지는 긴장감으로 인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교수대 위의 까마귀>는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을 뛰어넘어, 인간의 본성을 잘 담아내어 인간이 윤리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단편이었다.
한국 본격 미스터리의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작품! <교수대 위의 까마귀>! 한국형 본격 추리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작품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