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신본격의 시대를 열었던 대표적인 작가

우타노 쇼고 저자에 대하여

by 쭈양뽀야booksoulmate
반전의 제왕, 신본격의 시대를 열었던 대표적인 작가 <우타노 쇼고> 에 대해 알아본다.
우타노 쇼고 작가의 프로필

°일본의 추리소설가

°1961년 치바현 출생.

°본명은 우타노 히로시​

°고교시절엔 만화 연구부 소속이었다고 한다.

°도쿄 농업대학 농업부를 졸업했다.

°졸업 후 편집 프로덕션에서 일하면서 소설을 집필했다.

°편집사에서 일할 때부터 이미 시마다 소지와 친분이 있었고 이후 1988년에 시마다 소지의 추천으로 긴 집의 살인을 발표하며 데뷔하였다.


필명 쇼고도 시마다 소지가 만들어 준것. 한마디로 우타노 쇼고로서는 여러모로 은인인셈이다.

우타노 쇼고 작가의 작품 특징

°아야츠지 유키토, 오리하라 이치 등과 함께 신본격의 시대를 열었던 대표적인 미스테리 작가이다.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두번 받은 최초의 작가이기도 하다.

°1992년부터 1995년까지 작품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1995년 복귀 이후로는 1년에 1권 이상의 페이스로 꾸준히 작품 발표를 하고 있다.

°서술트릭에 능하다.

°뒷통수에 빠따를 냅다 후려갈기듯이 전혀 예상도 못한 반전을 시원스레 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우타노 쇼고를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에 이어 반전의 제왕이라고 부른다.


우타노 쇼고 작가 수상내역


°2003년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

°2004년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4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수상

°2010년 <밀실 살인 게임 2.0> 사상 최초로 제 10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두번 받았다.



우타노 쇼고 작가의 작품(국내에 출간된 작품들만)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대표작)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대표작)

°시체를 사는 남자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여왕님과 나

°해피엔드에 안녕을

°미왕성 살인사건

°세상의 끝, 혹은 시작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

°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절망노트

°납치당하고 싶은 여자

°방랑탐정과 일곱 개의 살인

`늘 그대를 사랑했습니다.

°디렉터스 컷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집의 살인 3부작 : 긴 집의 살인, 흰 집의 살인, 움직이는 집의 살인​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떄때로 탐정,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후 때때로 탐정



추천하는 우타노 쇼고 작품 소개

발간되자마자 최고의 반전으로 손꼽히는 작품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는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반전소설로 손꼽히는 대표작이다. 신본격 추리소설의 극한을 보여주는 걸작으로 손꼽힐 정도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충격적인 반전, 또한 본격 미스터리로서의 재미는 물론, 사회문제를 선명한 주제의식에 담아내어 사회파미스터리의 장점까지 담아낸 우타노 쇼고의 대표작이다. 처음 발간된 후 10여년이 지난 작품이지만 작품 속에 그려진 사회문제는 여전히 ,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고, 논의는 여전히 유효하다. 또 이 작품은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작품 속에 숨겨진 비밀 때문에 첫 장으로 돌아가 다시 글을 읽게 만드는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마디로 첫번째로 읽을 때와 두번째로 읽을 때의 감상이 전혀 다르다는... 치밀한 구성과 충격적인 반전으로 미스터리계 4관왕을 달성한 역작!


*줄거리*

자유분방한 성격의 프리터 나루세. 나루세는 지하철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한 여자를 우연히 구하게 된다. 구해준 것에 사례하겠다며 연락해온 그 여자. 사쿠라와 만남을 지속하면서 나루세는 그녀에게 점점 빠져들게 된다. 한편 고등학교 후배의 부탁으로 얼떨결에 뺑소니 사건의 진범을 찾는 일을 맡게 된 그는 얼치기 탐정 흉내를 내며 사기 조직의 뒤를 캐다가 위기에 빠지게 된다.

밀실, 알리바이, 그리고 미싱링크 등 본격미스터리의 핵심을 고루 갖춘 작품 <밀실 살인게임>은 반윤리적 기묘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일본 추리소설계를 발칵 뒤집어놓을정도로 우타노 쇼고 작가가 본격 미스터리의 혼을 불사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순전히 지적 만족과 추리게임을 위해 살인을 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기존의 추리소설이 애증이나 원한관계 등 나름 살인의 동기를 보여줬다면 이 작품은 그렇지 않다. 한마디로 추리소설의 극한까지 밀고 나간 작품! 우타노 쇼고는 이 작품을 데뷔 무렵 1988년에 구상했다가 사회적 통념에 비추어볼때 반윤리적 내용 설정 때문에 집필하지 못하다가 2007년에 발표(일본기준). 일본 추리소설계를 발칵 뒤집어 놓을 정도로, 본격 미스터리의 즐거움을 가장 순수하게 실현한 작품이다.


*줄거리*

{두광인}, [044APD], [aXe], [잔갸 군], [반도젠 교수]. 이 기묘한 닉네임의 인물 5명이 인터넷상에서 모여 살인 추리게임을 한다. 범인을 맡은 사람이 지혜를 짜내 불가사의한 살인 이야기를 만들어 공개하고, 탐정을 맡은 4명이 머리를 굴려 수수께끼를 풀어내야 한다. 해답은 단서에 입각하여 논리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단,어림짐작으로 내놓은 해답은 인정되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이 벌이는 살인 추리게임은 가상이 아니라 , 사실이다. 범인을 맡은 사람이 이미 실행해낸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탐정을 맡은 사람들과 수수께끼 놀이를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수수께끼 놀이는 어떻게 끝날까?

가족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선택을 그린 <세상의 끝, 혹은 시작>은 기존 미스터리의 문법을 뛰어넘는 우타노 쇼고의 이색적인 작품으로 범인 찾기와 유괴 사건의 장면들이 교차하고, 아들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깊어지는 아버지의 괴로움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또한 소년 범죄와 소년법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사회파 미스터리이기도 하다.


*줄거리*

불황에서도 실적을 착실하게 늘려온 식품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도가시 오사무, 마트에서 주4일을 일하면서도 집안일에 빈틈없는 아내 히데미. 우수한 성적의 초등학교 6학년 아들 유스케, 공부는 그리 잘하지는 못하지만 노래 실력은 뛰어난 초등학교 1학년인 딸 나호. 이렇게 단란하고 평화로운 한 가족이 살아가고 있다. 그런 동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생인 에바타 신고라는 어린이가 유괴가 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곧 이 사건은 초등학생만을 노린 연쇄유괴살인사건으로 발전하게 되고...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의 방에서 최근 동네에서 일어나는 연쇄유괴살인사건이 아들하고 관계있는 것을 알게되고.. 당혹스러운 심정으로 아들의 뒤를 쫓기 시작한다. 그런 아버지 앞에 점점 아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정황증거가 드러나면서, 아버지는 자기 자신과 아들의 장래,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충격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과연 아버지가 아들의 장래, 그리고 자기 자신과 가족이 파멸하는 공포가 그의 눈앞에 그려질때, 아버지가 취할 행동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공개된 연극무대에서 벌어진 불가능한 밀실 살인을 그린 <움직이는 집의 살인>은 괴짜 탐정 시나노 조지의 활약이 돋보이는 <집의 살인>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자 마지막편이다. 독특하게 시나노 조지의 죽음을 언급하면서 시작되는 이 작품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려고 준비하는 소규모 극단의 활동, 가난한 무명 배우들이 겪는 갈등과 고민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움직이는 집의 살인>은 살인사건이 360도로 회전하며 관객의 시작에 노출된 원형무대에서 일어난다는 미스터리의 트릭과 더불어 프롤로그부터 시나노 조지의 죽음을 언급하며 시작한다는 점과.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나노 조지가 등장했던 전작들과 달리 시나노 조지의 시점으로 사건을 좇아간다는 점, 연극이라는 테마가 중심 사건과 인물들의 동기는 물론 소설의 구성까지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서술트릭의 대가로 잘 알려진 우타노 쇼고의 도전과 변신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집 시리즈>


*줄거리*

6년 전, 소극단 마스터 스트로크 단원이었던 이자키 기요미는 사실감을 살리기 위해 사용한 진짜 창에 찔려 목숨을 잃게 된다. 외동딸을 잃은 슬픔에 단원들을 매도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은퇴 후 극장 시어터 KI를 짓고 딸의 추모공연을 의뢰하게 된다.시어터KI는 히전하는 원형 무대에 객석이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로 배치되어 있고, 최고의 음향 효과를 위해 이중문으로 지어진 최고급 소극장이었다. 6년전 사고로 뿔뿔히 흩어졌던 배우들은 의기투합하여 <신은 예술가를 좋아해>라는 공연 준비를 시작하고, 제작 스태프 모집 공고를 보고 시나노 조지가 합류하게 된다. <신은 예술가를 좋아해>는 4명의 예술가가 살고 있는 저택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다룬 극으로, 3번의 살인이 등장한다. 추모공연에 살인 사건을 그린 연극이라니...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기는 하지만 구석구석 코미디 요소가 많아 무겁지 않은 내용이라 이자키 기요미의 아버지도 만족하고 기대를 표한다. 공연 첫날, 제1막이 끝나길 무렵 사고가 일어나고... 소품용 칼이 진짜 칼로 바꿔치기되어 배우의 옆구리를 찌르고 큰 상처를 입혔다. 6년 전과 비슷한 상황이 그대로 재현된 것이다. 소동으로 공연은 중단이 되고.. 배우들은 패닉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공연이 중단되는가 싶었지만, 1년에 두세번인 무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배우들은 어떻게든 강행하기로 하고..사고 덕분에 마스터 스트로크는 언론에도 나오고 관객도 몰려와 장사진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마지막 날, 마지막 장에서 또다시 소품용 칼에 찔린 배우가 일어나지 않게 되는데....
keyword
이전 10화일본의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부이자, 추리소설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