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정 작가에 대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스릴러 여왕 ! 정유정 작가에 대해 알아본다.
프로필 및 경력
*1966년 전남 함평 출생.
*광주기독간호대를 졸업.
*간호사로 일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직으로 근무했다.
*문학이나 문예창작을 전공하지 않고 문학상 수상으로 등단하게 되었다.
수상내역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제 1회 세계청소년 문학상 수상
*<내 심장을 쏴라> 제 5회 세계문학상 수상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은 주요 언론과 서점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
*영미권의 펭귄북스,리틀 브라운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러시아,중국,일본,브라질 등 해외 20여 개국의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되면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품특징
*인물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위트 있는 문체가 특징
*문단의 작가 중 특이하게 하드보일드한 장르문학을 주로 다룬다.
*치밀한 사실적 구체성과 속도감이 특징이다.
*소위 말하는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책을 덮지 못하고,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모든 작품들이 대부분 "인간의 악" 이다. 정유정 작가의 소설이 순문학적으로도 고평가받는 이유가, 바로 악을 마주한 인간의 본성을 깊이 탐색했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정유정 작가의 대표작
*<열한살 정은이(2000.8)>
*<이별보다 슬픈 약속 (2002.5)>
*<마법의 시간(2004.2)>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2007.7)>
*<내 심장을 쏴라(2009.5)>
*<7년의 밤(2011.3)>
*<28(2013.6)>
*<(정유정의) 히말라야 환상방황(2014.4)>
*<종의 기원(2016.5)>
*<정유정, 이야기를 이야기하다(2018.6)> -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와 인터뷰한 내용을 글로 엮은 책.. 지금까지 쓴 소설이 쓰인 배경이나 등단과정, 정유정 본인이 글을 쓰는 법이 들어 있는 일종의 작법서.
*<진이,지니(2019.5)>
*<완전한 행복(2021.6)>
*<영원한 천국(2024.08)>
작품 중 영화화 된 작품
2015년 여진구, 이민기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추창민 감독, 장동건, 류승룡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류승룡이 실수로 소녀를 살해하고 미쳐가는 전직 야구선수 "최현수 역할을 맡았고, 장동건은 자신의 딸을 살해한 최현수의 아들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이중적인 사이코패스 치과의사 오영제 역할을 맡았다. 최현수 아들의 최서원 역할에는 고경표가 맡았다.
*종의 기원☆
2018년에 시나리오 작업이 진행되었다.
정유정 작가의 작품 중 추천하는 작품
쭈양뽀야가 정유정 작가에게 입덕한 계기를 만들어준 작품 중 하나이다.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딸의 복수를 꿈꾸는 한 남자와 아들의 목숨을 지키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7년 전 우발적으로 어린 소녀를 살해한 뒤 죄책감으로 미쳐가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의 아들에게 복수를 감행하는 피해자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줄거리: 살인마의 아들이라는 굴레를 쓰고 떠돌던 아들이 아버지의 사형집행 소식을 듣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은 7년 전 그날 밤으로 아들을 데려가고, 아들은 아직 그날 밤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된다.
<7년의 밤> 이후 2년 3개월만에 보이는 작품. 악의 3부작 시리즈 중 2번째 작품이다.(1번째는 7년의 밤-> 이 이야기는 정유정 작가가 유퀴즈 온더 블럭에 나와서 말했다). 이 작품은 "불볕" 이라는 뜻의 도시 "화양"에서 펼쳐지는 28일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서, 인간과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생존을 향한 갈망과 뜨거운 구원에 관한 극한의 드라마이다. 치밀하고도 압도적인 서사, 그리고 숨 쉴 틈 없이 달려가는 이야기들로 꽉 찬 이 작품은 혹독하고 가차없는 생생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줄거리: 수도권 인근 도시인 화양시, 병에 걸린 개에 물린 이후로 눈이 빨갛게 붓고, 폐를 비롯한 온몸에서 피를 흘리는 증상을 보인 남자를 구하던 119 구조대원들을 중심으로 인구 29만의 이도시에서 정체불명의 전염병이 생기게 된다. 119 구조대원 기준도 자신이 빨간 눈 괴질의 보균자일지도 모르다는 생각에 집에 돌아가지도 못한 채 아내와 딸을 화양시 밖으로 내보내려고 한다. 그러나 화양시에서 발발한 전염병이 서울을 포함한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지 못하게 하려는 국가는 군대를 동원해 도시를 봉쇄하기 시작한다. 결국 화양은 점차 이성을 잃은 무간지옥이 되어 간다.
<진이, 지니>은 그동안 정유정 작가가 인간 내면의 어두운 숲을 탐색하는 고도의 긴장감과 극한의 드라마를 그려온 <7년의 밤>,<28>, <종의 기원>과는 달리 경쾌하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읽다보면 이게 정유정 작가의 작품이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혀 다른 정유정 작가의 작품이다. 인간과 가장 흡사한 DNA를 가진 영장류 보노보와 영장류 연구센터 사육사가 주고 받는 교감을 그린 작품이다. 처음으로 정유정 작가의 작품 중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 그리고 판타지 장르를 차용하여 이제껏 정유정 작가가 보여줬던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한 편의 감동 서사를 전해준다.
*줄거리 : 유인원 책임사육사로 마지막 출근을 한 진이는 예상치 못한 침팬지 구조 요청을 받고 스승 장 교수와 함께 인동호 주변에 있는 한 별장으로 향하게 된다. 구조 작업 중 나무 꼭대기에 매달린 짐승이 침팬지가 아니라 보노보임을 알게 된다. 진이는 마취 총을 맞고 의식을 잃은 보노보를 품에 안은 채 장 교수가 운전하고 있는 차에 오른다. 장 교수는 아이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어떠냐며 '지니' 라는 이름을 제안하게 되고, 평소 같지 않은 말에 그녀는 다소 뜨악해하지만, 입속말로 지니의 이름을 불리게 된다. 진이, 지니.... 그러던 중 그때 갑자기 도로로 튀어나온 고라니 를 피하려다 사고가 나게 되고, 그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 갑작스런 교통사고 직후 진이와 보노보 '지니' 가 하나가 되어버린 것.. 두개의 영혼이 교차하는 혼돈과 혼란 속에서 진이는 진짜 자신에게로 돌아가기 위한 지난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