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애처로우면서 가련한 삶을 그려내다.

카를 퀴흘러 저자 <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 >리뷰

by 쭈양뽀야booksoulmate
*출간일: 2025.03.01
*장르; 역사
*출판사: 히스토리퀸
*총페이지수: 158
죽은 후에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된 황후! 카를 휘를러 저자의 <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는 평생을 황실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떠돌았지만, 죽은 후에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된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베트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600년간 유럽을 제패한 합스부르크의 마지막 위세를 상징한 황후 엘리자베트!
*그녀의 애처로우면서 가련한 삶을 그려내다.
*카를 퀴흘러 저자 <시씨 엘리자베트 오스트리아의 황후 >!

이 작품은 엘리자베트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19세기 유럽의 혁명과 전쟁 속에서 살아간 비극적인 인물 엘리자베트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시씨(Sissi)'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엘리자베트는 1854년 4월 24일, 합스부르크 가문의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와 결혼하였다. 이때부터 비극이 시작되었다. 한창 혁명과 전쟁으로 얼룩지던 19세기, 황후는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하고 빈민들을 돌보면서 '자비의 천사'로 칭송받았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녔고 심성이 고왔기에 국민들은 엘리자베트를 찬양했지만, 황실 사람들은 이러한 황후를 시기하였다. 시어머니는 황후가 낳은 자식들을 빼앗아 갔고, 남편은 아내가 처한 비극에 무관심했다. 화려한 위상 속에서 황후의 마음은 점점 닳아만 가기 시작한다. 언니 대신 황제의 사랑을 받고 결혼하게 된 엘리자베트. 엘리자베트가 살던 시기는 19세기이다. 그 당시에는 한창 혁명과 전쟁으로 얼룩지던 시대였다. 엘리자베트는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하고 빈민들을 돌보면서 자비의 천사로 칭송받기도 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심성이 고왔기에 국민들은 엘리자베트를 찬양했지만, 황실 사람들은 엘리자베트를 시기했다. 시어머니는 엘리자베트가 낳은 자식들을,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엘리자베트에서 빼앗기도 했고, 남편은 아내가 처한 비극에 무관심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황후 엘리자베트>

그녀의 화려한 드레스 속에 시씨는 슬픔을 감추었다. 대중은 아름다운 황후를 우러러봤지만, 대중의 눈길을 받는 것을 싫어하던 시씨는 생전에 오스트리아에 거의 머무르지 않았다. 궁정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황후는 주로 외국 여행을 다녔다. 가명으로 스위스, 이집트, 헝가리 등 여행을 다녔고, 그러던 중 1867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성립되면서 엘리자베트는 헝가리의 왕비가 되었다. 황후는 복속 당한 신세였던 헝가리 국민에게 연민을 느끼고, 헝가리를 유독 사랑했다고 전해진다. 이 작품은 엘리자베트의 화려하면서도 가련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또한 그녀가 겪은 고난과 내면의 갈등을 조명함으로써, 그녀의 삶은 단순히 개인적인 비극이 아니라, 당시 유럽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작품이다.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어요. 내가 원하는 것은 고통스럽게 살지 않는 것뿐이죠.


엘리자베트가 살던 시기는 정치적, 사회적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던 시기이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엘리자베트 황후의 삶을 드라마 같다. 엘리자베트의 아들 루돌프 황태자가 그의 연인 마리아 베체라와 함께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여, 엘리자베트 황후의 삶에도 깊은 영향을 끼친 사건이다. 엘리자베트 황후의 시대는 유럽 전역에서 민족주의와 제국주의가 대두되던 시기라, 제 1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지게 되는 배경이 된다. 엘리자베트 황후는 1898년 제네바에서 이탈리아 무정부주의자 루지이 루케니에 의해 암살당한다.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의 매혹적이고도 비극적인 삶을 재조명한 작품으로, 그녀의 복잡한 내면과 시대적 갈등을 잘 묘사했다. 또한 엘리자베트의 고독, 황실 내 갈등, 그리고 그녀가 느꼈던 자유에 대한 갈망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마치 그녀의 고통과 비극을 함께 느끼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작품은 황후의 이야기를 뛰어넘어 인간의 복잡성과 자유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도 있다. 읽는내내 감동과 여운을 남기게 되는 이 작품을 통해 그녀의 인생에 대해 새로운 모습을 알 수 있게 되었고, 엘리자베트 황후의 삶이 읽는내내 생각할 거리를 준다.


합스부르크 가문이 비극적인 가족사의 한가운데에 선 인물! 엘리자베트 황후! 화려한 위상 속에서 황후의 마음은 점점 닳아만 갔고,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주지 못한 엘리자베트 황후! 시씨가 비극적으로 암살을 당했을 때 황제를 비롯해 많은 국민은 그녀의 죽음을 슬퍼했다. 그리고 시씨는 사후에 오스트리아를 가면 꼭 만나봐야 하는 오스트리아의 상징이 된 인물이 되었다. 평생을 황실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떠돌았지만, 죽은 후에 오스트리아의 상징이 된 엘리자베트 황후! 엘리자베트 황후의 생애를 중심으로 19세기 오스트리아- 헝기리 제국의 정치적, 사회적 이야기를 잘 다룬 이 작품은 당시 유럽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역사와 인간의 복잡성을 이야기하는데 관심이 있는 분이거나, 그녀의 삶과 시대적 배경에 대해 깊이 이해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작품 적극 추천하고 싶다. 150쪽 밖에 안되는 짧고 내용이 전혀 어렵지 않아, 19세기 유럽 역사에 대해 이해가 없어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핵심을 콕콕 짚어내어서, 황후의 가련하면서도 애처로운 삶을 무난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이다. 많은 창작자에게 영감을 준 시씨 황후의 삶을 다룬 일대기가 궁금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



책 속의 한 문장
자연은 엘리자베트에게 매우 아름다운 미모, 고귀한 성품, 뛰어난 지성을 선사했다. 운명은 그녀에게 부와 여인이 차지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위를 주었다. 그녀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운명일 듯했다.

​P.127 중에서

카를 퀴흘러 작가소개

(1869~1945)

¤1869년 독일 출생

¤코펜하겐에서 독일어와 스칸디나비아어를 공부한 뒤, 1892년에 독일어와 문학 학위를 취득했다. ¤괴테의 파우스트로 박사학위 논문을 집필했다.

¤ 1893년부터 1899년까지 그는 편집자로 일하며 스칸디나비아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출간했고, 1901년부터 바렐과 뤼스트링겐에서 교사로 일했다.

¤1945년 독일의 스톨베르크에서 사망했다.

¤카를 퀴흘러가 집필한 엘리자베트 황후의 일대기는 미국의 기자 조지 퍼트넘 업턴(1834~1919)에 의해 <Elizabeth, Empress Of Austria And Queen Of Hungary>로 번역되어 1909년에 출간되었다.

¤카를 퀴흘러의 작품은 비극적이면서 아름다운 엘리자베트 황후의 삶을 생생히 그려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넷플리스 시리즈 <황후 엘리자베트>는 이 책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나, 책 읽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분은 넷플리스 시리즈 <황후 엘리자베트>을 보는것도 괜찮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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