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저자의 세 번째 소설집 <빛과 영원의 시계방>! 리뷰
*출간일: 2023.02.15
*장르: SF소설
*출판사: 허블
*총페이지수; 316
압도적인 SF소설! 김희선 저자의 <빛과 영원의 시계방>은 극단으로 치달아 마법의 영역에 도달한 과학을 압도적인 SF로 완성한 SF 소설집이다.
*젊은작가상, 이상문학상, SF어워드 수상작가!
*극단으로 치달아 마법의 영역에 도달한 SF 소설집!
*김희선 저자의 세 번째 소설집 <빛과 영원의 시계방>!
<빛과 영원의 시계방> 작품소개
*공간서점*
¤과거 천금당이라는 이름의 시계방이었던 유서 깊은 고서점.
¤실종된 아버지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아들의 의뢰를 받은 사설탐정의 눈으로 시간 여행자의 정체를 추적하는 미스터리물.
*오리진*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전체가 시뮬레이션이라는 세계관.
¤베드로의 기도 탁자를 성물과 세계를 다시 시작하는 핸드폰의 대비가 기묘한 쾌감을 주는 이야기.
*달을 멈추다*
¤전생의 신라의 승려였음을 깨달은 스웨덴의 군나르 순드베리가 영혼들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과정을 그리는 역 재난 서사.
¤마인드 업로딩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며 의료인인 작가의 역량을 10분 발휘한 걸작이다.
¤팬데믹처럼 전 지구에 번져가는 영생으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사망자를 애도하는 이야기.
*꿈의 귀환*
¤지구는 냉전 시대 핵전쟁으로 멸망했으며 현재의 세상은 마인드 업로딩 된 유리 가가린의 꿈속이라는 음모론 성격의 괴담.
*악몽*
¤아내와 귀촌하여 리틀 포레스트풍의 전원생활을 즐기던 남자의 일상에 기이한 틈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미 죽은 아내, 그리고 세 노파와 자신의 기억 속에서 기묘한 동거 중인 남자의 이야기.
*가깝게 우리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와 함께 '검은 정장을 입은 남자들' 이 등장하는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
¤모종의 세력에 의해 타인의 신분으로 살게된 인물을 다루는 이야기.
¤정부는 노동권을 위해 투쟁하던 사람들을 모두 자동인형으로 교체하기 위해 그를 스위스로 파견한 것. 노인이 가스 폭발로 자살하는 사건을 통해 그 조차도 인간이 아닌 자동인형이었다는 무서운 반전이 도사린 이야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한국 국가대표 축구 선수 K의 실종에 얽힌 미스터리한 일화들, 독일 호텔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스타일리하게 그린 작품.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다 마지막까지 재미가 몰아치는 단편.
*끝없는 우편배달부*
¤매일 편의점에서 허기를 해결하고 오직 배송 업무로만 채워진 루틴을 가졌던 우편배달부가 종적을 감추는 이야기.
¤배달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를 비튼 작품.
이 작품은 총 8편의 단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SF 소설집으로, 시간 여행자가 된 시계공 아버지와 평범한 자녀의 타임 패러독스를 다루고 있는 <공간 서점> 이외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보수적인 시간관을 완전히 박살내는 기이한 경험을 할 수 있는 8편의 단편이 수록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한 소설 안에서 여러 개의 시간관이 태엽처럼 맞물려 정교하게 작동하는 이야기 속에 소름끼칠 정도로 전율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현직 의료인 저자가 정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집필한 이 작품은 호러 스타일의 음모론을 무한 확장한 도발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죽음을 의료 현장에서 수없이 목도한 저자가 정교한 사고 실험을 통해, 잃어버린 시간의 태엽을 반대로 감아내듯이, 세계와 우리 영혼의 관계성에 대한 깨달음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시간과 영원을 주제로 한 독특한 SF 단편집! <빛과 영원의 시계방>은 시간여행, 타임 패러독스, 그리고 사랑과 상실을 다룬 이야기로, 각 단편들이 서로 다른 시간관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흥미진진하고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한층 살린 이 작품은 문학적인 깊이 뿐만 아니라 읽는이에게 색다른 느낌을 겪게 하는 작품이다. 시간과 사랑,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단순한 시간 여행을 뛰어넘어, 인간의 감정, 선택 ,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를 아주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각각의 단편에 독특한 세계관과 매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간과 영원의 주제를 풀어내어 저자의 필력이 대단하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다.
이 작품의 매력은 각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캐럭터들이 매우 인간적으로, 시간과 영원이라는 주제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가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독특한 세계관과 정서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읽으면 읽을수록 저자의 상상력에 감탄하게 되는 작품으로, 정말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각 단편마다 풀어내는 방식이 각각 달라, 시간과 인간성에 대해 심오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수록된 단편들이 대부분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과, 그것이 인간 존재를 의미있게 한다는 점을 이야기한다. 각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시간과 관련된 중요한 선택에 직면함으로써, 그들의 삶이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선택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책임감이 어떤 선택의 결과를 보여주는지 읽는이에게 강렬하게 다가온 작품이다.
시간과 기억이 인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 속에서 관계를 회복하거나 잃게 되는 과정을 통해 공감을 얻게 된다. 시간과 영원이라는 철학적이고 매우 심오하게 다루는 이 작품은 각 단편들이 독립적이지만, 공통된 주제이기 때문에 저자의 풍부한 상상력과 서정적인 문체로 읽는내내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다. 각 단편에 독특한 시간 개념과 설정을 부여함으로써, 읽는내내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다. 또한 단순한 SF 소설이 아니라, 시간과 영원의 개념이 인간의 감정과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냈다. 기억, 변화, 선택, 그리고 관계 등 보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철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이 작품이 단순한 SF소설이 아니라, 깊이 있는 SF소설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시간과 인간 본질에 대해 궁금한 사람이거나, 감성적인 SF 소설을 찾는 분이라면, 김희선 저자의 <빛과 영원의 시계방>을 추천한다. 시간을 주제로 한 철학적 뿐만 아니라 문학적인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다. 감성적인 SF 소설을 좋아하거나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김희선 작가소개
¤춘천 출생.
¤2011년 <작가세계>로 등단.
¤원주에서 소설가 일과 약사 일을 병행하고 있다.
김희선 작가의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