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아닌 !' - 작가 여울의 나로부터 도전
그림책 인사 무료 북 콘서트의 시간이 대략적으로 정해졌어요. 기획수업 과정에서 준비하는 프로젝트라 시간을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시간이 정해지는 기간이 좀 걸렸어요. 드디어 시간이 나왔어요.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13시~14시 30분
구리 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자존감 회복을 위한 북콘서트를 주제로, 할 수 있나? 가 아닌 할수 있다!의 마음으로 도전해 온 이야기를 나누어 볼 거예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나서 며칠 후 꿈으로 찾아온 아빠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는 마음이 만들어 낸 그림책과 콘서트 입니다. 아빠가 나는 잘 도착했다고 인사를 건네는 장면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서 그 장면을 꼭 그림책으로 만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
처음의 시작은 할 수 있을까? 였어요. 그래서 일단 할 수 있는 일들을 했어요.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날갯짓.. 동화작가 글쓰기 수업을 수강하고, 그림책 스토리 수업을 찾아서 수강하고 그림책 더미북 수업도 다녔어요. 그래도 그림책을 만드는 일은 만만하지 않았어요.
출판사 관계자를 만나고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보고, 공모에도 도전해보았어요. 책을 쓴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러 많은 북토크에도 다녔어요. 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은 다 걸어본 것 같아요.
내 일도 같이 하고 있어서 쉽지 않은 과정이었어요. 상반기에 잘 마무리 했던 프로젝트 수업 하나가 인원 부족으로 오픈되지 못하면서, 무엇을 더 해볼까? 주어진 시간을 더 활용해보자며 찾고 있던 과정에서 작년에 기본 기획과정을 수료했던 문화예술기획이 심화과정을 모집한다는 공문을 보았어요.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림책을 제작해서 유명해지고 싶은가? 그림책을 많이 팔고 싶은가? 나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나는 아빠가 잘 도착했다고 꿈으로 찾아와 인사를 건네었던 그 장면을 그림책으로 만들고 싶었던 거였어요. 아빠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그리고, 차원을 넘어 죽음을 건너가면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고 싶었어요. 희생과 인내의 삶을 산 아빠가 이제 하고 싶은 일들을 하고 살고 계시다는 믿음...
그곳에서 살고 싶은 삶을 사시다가 내가 이 생을 마치고 차원을 건너갈 때, 아빠가 나를 만나러 올 것이라는 생각.. 다시 이별하지 않고 아빠는 아빠가 지내온 이야기를 하고, 나는 이 생에서 살아온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담고 싶었어요.
가족을 떠나보낸 사람들이 다시 만날 가족을 생각하며 용감하게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싶었어요.
그런 마음이 이루어 낸 '자존감 회복을 위한 북 콘서트'가 시작됩니다. '할 수 있다?가 아닌 할 수 있다!'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어요.
꿈을 준비하는 청소년, 경력 단절된 성인, 다른 길을 찾고 싶은 직장인 모두가 대상입니다. 무료 콘서트로 기획되고 진행됩니다.
13시에 시작이지만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 환영합니다.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올초에 세웠던 계획을 얼마나 실천하셨나요? 2025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에 2026년을 시작하는 새해 계획을 잡아보는건 어떨까요? 나의 삶을 돌아보고 자존감 회복을 하고 싶은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브런치로 인스타 디엠으로 문의 주셔도 됩니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