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유럽의 브랜드 이야기
'키워드는 라이프스타일이다'였습니다. 당시 손님들은 패션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게 브랜드인 것이죠. 그게 1983년의 일입니다. 스즈야는 패션회사였기 때문에 독립하게 됐죠. 그렇다고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손님들이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죠.
- 매거진 <B> 츠타야 '마쓰다 무네아키 인터뷰' 중에서.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이케아가 식품 유통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단순히 맛있거나 저렴해서가 아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북유럽이라는 특정 지역의 문화를 반영한 점,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사업방식을 유연하게 바꾸어 왔다는 점,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예측하고 한발 앞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자 노력해왔다는 데 있다. - <마케터의 여행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