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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뜻뜻 Oct 10. 2024

어디에 있소.

시가 돼볼게-




속으로 삭히는 법을 배우지 못해

새벽 틈 마루에서 하염없이

서쪽 구름의 노란빛 따라가니

금성이요, 목성이요, 토성이요



여름 녹음방초 속삭임에 깨나면

눈 비비며 이불 여미던 어매

반짝이며 어디에 있소

금성이요, 목성이요, 토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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