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부모가 되자.
''무리해서는 안 되는 거라고! 일주일에 한두 번쯤 산책을 하도록 하려무나. 산책이란 꼭 필요할뿐더러 기적을 일으키기도 하거든''p16
'어린 소년의 아름답고 자유로운 거친 즐거움이 그토록 멀어져 간 것만 같았다.'p19
''혹시 제가 시험에 떨어지게 되면. 김나지움에 다녀도 될까 해서요.''p43
'하지만 왜 그래야 하는 걸까? 그것은 한스 자신도 알 수 없었다.'p65
'아버지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선물이 공짜로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p93
'평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소년의 가슴에 상처를 입히면서도'p134
'서로의 존재에 대한 야릇한 행복감과 은밀한 무언의 일체감이 넘치는 그런 나날들이었다.'p141
'귀중하고 심오한 젊은이들을 뿌리째 뽑아 버리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다'p143
'아무튼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하네. 그러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지도 모르니까.'p146
'마치 자신이 검은 대지를 투명한 유리처럼 꿰뚫어 보거나. 혹은 신이 자기를 쳐다보기라도 하듯이'p149
'지칠 대로 지친 나머지 길가에 쓰러진 이 망아지는 아무 쓸모도 없는 존재가 되어 버린 것이다'p173
'건강한 삶에는 나름대로의 내용과 목적이 있어야 하는데. ... 목적 내용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p198
'왜 심장의 고동이 심해지고. 호흡이 가빠지는지 알 수가 없었다'p208
"모든 게 손으로 만든 거라고. 나사까지 말야. 눈을 크게 뜨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해."p224
'온갖 불쾌한 감정과 고통스러운 불안감. 혼돈에 싸인 상념 때문에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자신이 더럽혀지고. 모욕을 당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p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