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 어머니와 딸
’결혼‘은 기본값이 아닌데, 왜 결혼을 ‘한다’는 건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안 한다‘는 걸 이상하게 생각했을까? 아무래도 인간의 종족 번식 본능 때문일까? 결혼도 선택이라는 생각이 더 보편적인 생각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최근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인식이 많이 변한 것 같긴 하지만.
"그러면 당초부터 혼자 살지. 자기가 자기를 만족한다면 모르거니와 타인을 상대하여 만족을 구한다는 것은 될 말이 아니야." (p.166)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생각해 볼 만한 말이라 인상적이었다. 타인에게서 만족을 구하지 말고, 나 자신에게 만족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