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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youlovearchive Jan 18. 2024

B. A. 패리스, 브링 미 백

아르테 (e-book, 240116~240116)



* 별점: 4.0

* 한줄평: 진실을 모르는 것과 아는 것, 어느 것이 더 최악일까

* 키워드: 미스터리 | 스릴러 | 실종 | 진실 | 비밀 | 애인 | 사랑 | 마트료시카 | 죄책감 | 의심

* 추천: 진실을 파헤쳐 가는 심리 서스펜스를 좋아하는 사람


| 첫 문장: 이게 내가 프랑스 A1 고속도로 부근 어딘가에 있는 경찰서에 앉아 경찰에 한 진술이었다. 진실이었다. 온전한 진실이 아니었을 뿐.


———······———······———


* B. A. 패리스의 『브링 미 백』을 읽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모든 사람을 의심하게 하는 책이 흥미진진하고 결말이 궁금해서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다.


* 마트료시카라는 소품을 정말 잘 활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소품!


*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니 데뷔작이 강렬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 다음엔 데뷔작을 읽어봐야겠다.


* 사실 중간쯤부터 혹시 결말이 이렇지 않을까 예상했던 게 맞아떨어져서 소름 돋기도 했고 그 결말이 아니길 바라서 조금 슬프기도 했다. 진실을 아는 것과 진실을 영원히 모르는 것, 당신은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 [24/01/16]


———······———······———


| “조심해, 핀.” 루비가 나지막하게 말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에도 계속 루비의 말이 귓속에서 울린다. 조심하라니, 누구를? 루비한테 묻고 싶다. 레일라를? 아니면 나 자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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