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산이챌린지 DAY 32 (23.06.01)

김헌, 김월회 /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고결하게 판단하라

by bookyoulovearchive


"그대는 그대가 누구인지를 꼭 알아야만 하는가?", "그대는 그 앎의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는가?"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에 반기를 들며 소포클레스가 던진 이 물음. 종종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을 듣지만, 사실 정말 ’아는 것이 힘‘일까? 만약 우리의 운명이 정말로 정해져 있다면, 우리의 운명이 무엇인지 꼭 알아야 할까? 또 우리는 그 앎의 결과를 감당할 수 있을까?


오이디푸스처럼,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나에게 운명처럼 주어진 한계를 넘어서려고 노력하는 것이 결국 나에게 주어진 운명을 만드는 힘인지도 모르겠다. (…) 그는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삶의 태도에 관해서만은 적어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고결하게 판단하고 용감하게 실천했기 때문이다. (p.42)


나의 선택 없이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삶의 요소들 외에 다른 많은 것들은 내가 선택할 수 있고 얼마든지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모르는 게 약이다’라는 말도 좋아한다. ’아는 것이 힘‘이 될 수도 있지만, 나의 미래 같은 너무나 중대한 일을 안다는 건 감당하기 버거워서 ’아는 것이 독‘이 되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고결하게 판단하고 용감하게 실천‘이란 말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야겠다.

이전 03화잡동산이챌린지 DAY 31 (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