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와 고객 간의 접점을 만드는 콘텐츠 마케터
부스터스 Branden-D2C팀 콘텐츠 마케터 웅휘님, 영주님 인터뷰
이번 인터뷰에서는 부스터스의 여행 전문 브랜드 '브랜든(Branden)'의 D2C팀 콘텐츠 마케터 허웅휘님과 이영주님을 소개합니다. 전 직장 동료에서 이제 같은 팀에서 함께 브랜든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계신 두 분인데요. 인터뷰를 통해 콘텐츠 마케터에 대한 두 분의 생각과 하루 일과, 그리고 부스터스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웅휘님, 영주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웅휘: 안녕하세요, Branden-D2C팀에서 마케팅 및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허웅휘입니다.
영주: 안녕하세요, 같은 팀의 콘텐츠 마케터 이영주입니다.
Branden-D2C팀 콘텐츠 마케터 웅휘님(왼쪽), 영주님(오른쪽)Q. 부스터스 '콘텐츠 마케터'로서의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영주: 하루 일과는 신규 소재 제작을 위해 콘텐츠 방향을 잡고, 이후 촬영 및 편집을 하는 업무로 보내고 있어요. 콘텐츠 제작을 완료한 후에는 콘텐츠 데이터를 트래킹하며 효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디벨롭하죠. 또 '브랜든'과 핏이 맞는 인플루언서를 찾아 꾸준히 협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웅휘: 매일 출근하면 전일 매출과 광고 소재 성과를 살펴보며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해요. 콘텐츠 제작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항상 최근 많이 보이는 콘셉트의 광고 소재나 밈, 그리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유행하는 숏폼 콘텐츠를 보고 팀원분들과 틈틈이 공유하곤 해요.
Q. '콘텐츠 마케터'라는 직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웅휘: 콘텐츠 마케터는 '고객들이 콘텐츠로 하여금 필요성을 느끼도록 만드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재미도 있고 보기에 예쁜 콘텐츠라도, 만일 고객들이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면 외면받을 수밖에 없어요. 단순히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해서 편집하는 사람이 아닌, 고객들이 반응하는 포인트를 잘 찾는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영주: 저는 콘텐츠 마케터를 '반응이 올 때까지 끊임없이 말하는 헤비토커'라고 보는데요. 구매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표현해야 잘 전달될지 계속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해요. 그래서 늘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에 민감해지려고 합니다.
Q. 팀과 브랜드에 대해서도 소개 부탁드립니다.
웅휘: 먼저 저희가 담당하는 브랜드 '브랜든'은 여행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브랜드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여행용 압축 파우치'가 있는데, 짐을 넣고 지퍼를 잠가 주기만 하면 부피가 줄어드는 신박한 제품이에요. 실제로 사용해 보면 정말 편리하고 좋습니다. 최근 브랜드 별로 더욱 빠르고 심도 있는 성장을 위해 팀이 개편되었어요. 팀에는 팀 리드, 제 옆에 계신 영주님, 마케터, 웹 디자이너, 그리고 상품 기획자가 있습니다.
영주: 팀 개편과 함께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잘 대비하여 브랜든을 여행 전문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제품도 함께 준비 중이에요.
Q. 영주님은 이제 부스터스에 합류하신 지 1년이 되셨는데, 부스터스 콘텐츠 마케터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영주: 저는 부스터스에 합류하기 전까지는 먼저 웨딩 스냅 작가, 그리고 방송국 FD·PD 로서 경험을 쌓았어요.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두루두루할 수 있는 강점이 생기니 이를 잘 살릴 수 있는 곳이 미디어 커머스 회사라 생각했고, 이후 광고 대행사에서 근무하며 페이드 미디어 광고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해 보며 고객을 설득할 수 있는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었어요.
Q. 두 분이 전 직장 동료라고 전해 들었는데요. 어떻게 부스터스에 합류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웅휘: 저 또한 부스터스 합류 전에 광고 대행사에서 여러 광고주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했는데요. 이때 현재의 동료인 영주님과 리드인 재현님을 만났습니다. 합이 정말 잘 맞았고, 업무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마다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셨던 분들인데 부스터스에서 즐겁게 일하고 계신 모습을 보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물론 직원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 모습과 긍정적인 문화에 이끌려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영주: 처음 부스터스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사업 모델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잠재력 있는 초기 단계의 브랜드를 인수해 더 크게 성장시키는 곳이라면 그에 걸맞게 뛰어난 분들이 많이 계실 거라 믿었고, 그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Q. 부스터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영주: 협업 제안을 위해 인플루언서분들께 연락을 많이 드리곤 하는데, 이미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사용 중이라는 답변을 생각보다 많이 받았어요. 열심히 찾아서 연락을 드려도 협업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텐데, 긍정적인 답변이 올 때 '그동안 열심히 일했구나' 싶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웅휘: 저는 부스터스에 막 합류했을 때 '브랜든'이 아닌 반려동물 브랜드 '래핑찰리'의 콘텐츠 제작을 담당했어요. 합류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신제품인 패딩을 론칭했었는데, 론칭 시기와 제품 퀄리티, 그리고 콘텐츠로 고객들에게 소구 하는 셀링 포인트가 잘 맞물려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이런 순간들이 더 많아지도록 열심히 달려보고 싶습니다.
Q. 아무래도 여행 전문 브랜드를 담당하고 계셔서, 여행 중에도 직업병이 발동하는 순간들이 있으실 것 같아요.
웅휘: 여행과 캠핑 관련 콘텐츠와 제품을 많이 보다 보니, 여행을 계획할 때도 브랜든 소재 촬영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게 돼요. 연내에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여행 중에 다양한 소재를 촬영해 오고 싶습니다.
영주: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 여행 준비부터 귀국 후 집에 돌아오는 순간까지 어떤 불편함들이 있는지, 다른 여행객들은 어떤 여행 아이템을 들고 다니는지 유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그동안은 여행을 가면 그저 즐기기 바빴는데 말이죠. 이런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또 좋은 아이템이나 콘텐츠가 나올 거라 생각해요.
Q. 두 분이 각자 일하실 때 중요시하는 가치나 모토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영주: 내가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자기 객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일이든 열심히 준비했다고 해도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있는데, 합리화하기보다는 이를 되돌아보고 개선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제 부족한 점을 빠르게 채워나갈 수 있더라고요. 일이 너무 바쁘면 무뎌질 때도 있는데, 항상 경계하려고 해요. 물론 지나친 자기 검열은 지양하고, 자신을 믿는 마음도 필요한 것 같아요.
웅휘: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신뢰가 기반이 된다면 일도 수월해지고, 더 좋은 결과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가장 좋아하시는 부스터스만의 문화나 복지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영주: 최근에 생긴 '트렌드케칭 Day' 휴가 제도를 가장 좋아합니다. 어떤 활동이든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연차 외 분기별로 부여되는 휴가인데요. 저는 이 기회에 해리 스타일스의 첫 내한 콘서트를 다녀오려고 해요! 아마 인터뷰가 올라갔을 때는 다녀와서 추억팔이를 하고 있겠네요 :) 하반기에는 어떤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을지 너무 기대됩니다.
웅휘: 일단 든든한 동료들이 있어 정말 좋은데, 동료들과 회사에서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이벤트들이 많아서 좋습니다. 소소한 이벤트라 할지라도 이를 계기로 제가 다시 힘내고 일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곤 하거든요. 최근에는 알까기 대회를 했는데 마지막 알을 날려버려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엔 꼭...!
Q. 부스터스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웅휘: 광고 소재를 비롯해서 "이거 진짜 미쳤다!"라고 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고 싶어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날 때면 곧바로 브랜든 사이트를 검색해 들어와 필요한 제품은 없는지 찾도록 하는 것이 목표예요.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될 거라 믿고 열심히 달려 보려고 합니다.
영주: 브랜든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특별한 여행 전문 브랜드로 각인시키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브랜드를 이해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예요.
Q. 마지막으로 부스터스 입사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영주: 부스터스에는 좋은 분들이 정말 많이 계시니 함께 해요!
웅휘: 긍정적인 문화 속에서 성공을 경험하고 싶다면 부스터스 크루가 되어주세요.
Interviewee ｜Yeongju Lee, Woonghwi Heo
Editing ｜Dah Ae Yoo
Photo｜Yeji Hwang
부스터스 채용 공고 https://boosters.kr/career/process.php
부스터스 크루 TMI!
영주님편
저의 오랜 버킷리스트였던 스쿠버다이빙 라이선스를 2월에 땄습니다. 원래 물을 좀 무서워하고 수영을 못하는 편인데, 오래전 체험 다이빙을 계기로 아름다운 물속을 눈에 더 담고 싶은 마음으로 도전했어요. 고요한 바닷속에서 제가 내뿜는 숨소리만 들리는 게 정말 평화롭더라고요. 지상에서는 볼 수 없던 화려하고 신비로운 산호와 생명체를 실컷 보았고 위를 올려다보면 일렁이는 물결 사이로 빛이 내려오는 모습도 정말 장관이었답니다. 곧 다음 레벨도 따러 갈 예정입니다!
웅휘님편
해외, 국내 어디든 여행 가는 걸 좋아합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이고, 돌아왔을 때의 여운이 정말 좋아요. 가장 최근에는 아내와 유럽 여행을 다녀왔는데, 다음에는 자연경관이 웅장한 곳으로 떠나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