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스가 신규 입사자를 소개하는 방법
부스터스는 꾸준히 들어오는 신규 입사자들이 환영받는 기분을 느끼고, 또 기존 크루는 신규 입사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입사자가 점점 많아지고 회사도 규모가 꾸준히 커지다 보면, 서로가 낯설고 무관심해질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했죠. 그렇게 서로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신규 입사자 소개 방식에 변화를 줘보기로 했습니다. 신규 입사자가 본인을 일방적으로 동료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이 아닌, 동료들이 역으로 신규 입사자들에게 말을 걸어 질문도 하며 상호작용을 거쳐 답을 얻어내는 것이죠.
입사하는 주에 팀원들과 타 부서 크루를 랜덤으로 선정해 신규 입사자에게 물어볼 질문을 배정해 드렸어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어 빈칸은 채우는 것이 미션이었죠. 잠깐의 대화를 통해 친해지기는 어렵더라도, 적어도 말을 걸고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낯섦을 조금이라도 덜어내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집 오렌지 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소개 글은 부스터스의 온보딩 Slack 채널 내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했어요. 어떤 분들은 굉장히 길고 상세한 답변을 써주셔서 빈칸이 모자라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그만큼 충분한 대화를 나눠봤다는 의미겠죠?
부스터스는 앞으로도 모두가 개개인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부스터스 크루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부스터스 공식 홈페이지 https://boosters.kr
부스터스 소식이 궁금하다면? https://brunch.co.kr/magazine/insideboos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