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부스터스 BOOSTERS Nov 24. 2023

농구보다 재미있는 바스켓 볼(?!)

부스터스 제1회 바스켓 볼 대회

11월에는 부스터스에 바스켓 볼(Basket and Ball) 대회가 열렸습니다. 농구 게임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바스켓 볼은 농구와는 다른 종목입니다. 바로 각 팀마다 한 사람이 바구니를 머리에 얹고 팀원이 던지는 오렌지를 바구니로만 받는 게임인데요. 오렌지를 던지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정해진 공간에서만 움직일 수 있답니다. 자칫하면 바구니에 들어간 오렌지가 반동에 의해 튀어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받는 것이 게임의 관건이었습니다. 아래로 부스터스 바스켓 볼 대회 현장 한 번 구경해 보실까요?


부스터스 바스켓 볼 대회 공식 포스터


이번 바스켓 볼 대회에는 별도의 준비물을 구매하지 않고 사무실에 있는 소품을 활용했습니다. 새로운 종목을 진행할 때마다 준비물을 구매하다 보니, 창고나 사무실 구석에 소품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에는 최대한 있는 소품을 재활용하면서도 구성원들에겐 새로움을 선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종목이 바스켓 볼이었죠.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피플팀의 성민님이 룰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게임 개최 공지를 할 때는 단순히 바스켓 볼 게임이라고 전달이 되어 정말 농구를 하는 줄 아셨던 분들이 계셨어요. 4인 1조로 구성되었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색다른 방식으로 조를 편성했어요. 바로 이름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묶은 것인데요. 성이 같은 분들,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 혹은 이름의 끝자가 같은 분들을 모았습니다. 평소에는 몰랐는데 막상 조 구성을 보니 회사에 이름이 비슷한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바스켓 볼 대회 룰을 설명해 주시는 성민님


곧바로 개막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경기는 1조와 16조 간의 게임으로 시작됐습니다. 순서를 정하는 가위바위보 후에 1조가 먼저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대부분 점수를 내지 못하셨는데, CB팀의 예지님이 Retail팀의 예지님이 들고 계신 바구니에 오렌지를 넣으며 드디어 점수를 냈어요. 오렌지가 바구니에 들어가자마자 크게 환호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첫 점수를 내고 환호하는 1조


하지만 기쁜 순간도 잠시, 16조의 SCM 팀 치호님이 대부분의 오렌지를 다 받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16조는 무서운 기세로 점수를 내며 에이스 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완구니'를 달성하신 치호님(16조)과 상섭님(13조)


이후 남은 팀 간의 경기가 이어졌고, 13조의 Retail 팀 상섭님이 16조와 동점을 내며 일명 '완구니'를 달성하셨습니다. 16조, 15조, 3조, 13조가 8강 진출을 확정 짓고, 다음날은 5조 VS 12조, 6조 VS 11조, 7조 VS 10조, 8조 VS 9조 간의 경기를 치르고 12조, 11조, 10조, 8조가 8강에 최종 진출했습니다. 



그렇게 8강, 4강을 연이어 치르고 대망의 결승전 날이 다가왔습니다.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 팀은 처음부터 쭉 고득점을 기록한 10조와 16조였습니다. 바로 10조의 재현님, 지현님, 자현님, 지훈님, 그리고 16조의 승준님, 은실님, 창석님, 치호님이었는데요. 16조가 먼저 나서게 되었는데 결승전답게 모든 오렌지를 완벽하게 던지고 받아내며 퍼펙트 스코어를 달성했습니다. 바구니가 무거워질수록 행복해하는 치호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16조가 퍼펙트 스코어를 달성했기에 10조는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오렌지를 던지는 첫 주자로 재현님이 나서셨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16조의 승! 아쉽게도 던지자마자 오렌지가 바닥에 떨어져 버리며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상하게도 16조가 퍼펙트 스코어를 달성했을 때보다 구성원들의 반응이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우승팀에게는 인당 5만 원 상당의 회식비 지원, 준우승팀에게는 인당 1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지급해 드렸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상금을 미리 공지하지도 않았지만 경기에 진심인 구성원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스터스는 팀 빌딩을 위해 매달 크고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부스터스 브런치스토리의 INSIDE BOOSTERS 매거진을 구독해 주세요! :)



부스터스 공식 홈페이지  https://boosters.kr

부스터스 소식이 궁금하다면?  https://brunch.co.kr/magazine/insideboosters



매거진의 이전글 부스터스에 조금 일찍 찾아온 크리스마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