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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성현 Apr 03. 2021

비교해 보세요.

마른 지푸라기 처럼 메말라 있던 잔디가 촉촉한 봄비에 새파랗게 변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2020년 5월 10일, 그러니까 1년 전의 모습인데 '비교'를 해봐야 비로소 느낄 수 있기는 합니다.


https://m.blog.naver.com/boot/221955587989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투자와 재테크에 있어서만큼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일입니다.


미디어와 인터넷에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쳐 납니다.


그것이 좋은 때를 만나, 운 좋게 이룬 것일 수도 있지만 검증할 방법이 딱히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부동산 가격이 바닥이었던 2014년에 대부분의 부동산 자산들을 셋팅했던 것이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때는 빚내서 집사는 것이 애국하는 것이었을 정도로 투자하기에 더 없이 좋았던 때였습니다.


고리의 담보 대출을 정부가 지원해 주는 저리의  대출로 갈아 타는 것이 가능했었던 것을 상기해 보면 지금의 부동산 정책들은 '격세지감'이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금수저로 태어났느냐, 흙수저로 태어났느냐' 처럼 출발점부터 다르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비교 무용론'에 대한 설명이 어느정도는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비교를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 자신과의 비교'입니다.


우리집 앞마당에 깔린 잔디를 전문가가 큰돈과 공을 들여 관리하는 골프장 그린과 비교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뿐더러 그나마 남아있던 의지조차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우리집 앞마당 잔디의 비교 대상은 몇 달 전, 몇 년 전의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자산 상태를 기록은

해 놓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만약 몇 달 전, 몇 년 전과 비교한 결과가 좋지 않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해서 개선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개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밑거름이 바로 '돈 공부'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보드 게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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