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우리는 가끔씩 주식 투자 수익률을 인증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럴때면 어마어마한 수익률에 놀라움과 부러움이 교차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런 부러움은 무리한 투자를 유발시켜 심각한 위기에 빠지게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편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진짜 수익률을 알 수는 없습니다.
포토샵 등을 이용한 조작이 아닌 오리지널 캡처 화면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조작된 결과값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현재 운용중인 '세븐 스플릿 1억 실전 투자'의 경우 현재까지 약 5개월간의 실제 수익률은 약 6% 정도입니다.
하지만 MTS 상의 데이터를 보면 실제 보다 훨씬 더 부풀려진 13.47%인 것으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계좌를 나누어 운용 하였는데, 수익률이 좋은 계좌만 인증하는 경우
손실 계좌의 손실분이 반영되지 않은 데이터이기 때문에 수익률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손실이 큰 특정 종목은 다른 계좌로 옮겨 버리고, 반대로 수익이 좋은 종목은 인증하는 계좌로 이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이 방법은 수익률 뿐만 아니라 수익금의 크기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2. 총 투자금 대비 수익률이 아닌 실 투자금 대비 수익률일 경우
현금 상태의 투자금은 수익률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똑같은 100만 원의 수익이라 할지라도 주식 비중이 100%인 경우와 10%인 경우의 수익률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1억 원의 자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천만 원을 투자해서 백만 원의 수익을 얻는 것과,
천만 원의 자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천만 원을 투자해서 백만 원의 수익을 얻는 것은
투자 실력과 수익률 둘 모두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크게 이와 같은 두 가지의 이유 때문에 주식 투자 수익률을 인증하는 사람들을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되며, 이것을 미끼로 실력 있는 고수 행세로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사기꾼들은 걸러내야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나와의 비교 대상은
과거의 나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