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셀러가 되면 겪는 10가지의 첫 경험!
아마존 사업에 뛰어들어 1. 계정 생성, 2 제품 소싱, 3. 제품 판매, 4. 제품 반품, 5. 제품 리뷰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고 나면 이제 셀러가 해야 하는 부분은 자식 같은 소중한 내 제품의 재고를 채워 넣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순간이 남았다. 이 부분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지 감이 안 오는 예비 셀러분들도 많이들 계시겠지만 잊지 말아라! 이는 아마존 셀러에게 목숨과도 같은 부분이다. 매우 중요하다.
재고 관리! "그거 그냥 채우면 되는 것 아닌가요?" 이렇게 쉽게 말씀하실지도 모르겠다. 이론 상으로는 맞다. 그냥 채우면 된다. 그러나 아마존 사업에 있어서 이론이 통하는 부분과 통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나 또한 재고를 채우면 되지!라고 쉽게 생각했었다. 2019년 론칭 이후에 반품도 들어오기는 했지만 꾸준히 판매되는 내 제품을 보면서, 나름 재고 회전을 계산기로 뚜드려 보고 언제쯤 재고를 채우면 되겠구나, 그래! 나는 이제 지속적인 판매만이 남았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몇 달 뒤 '현재 판매 가능 재고 = 0'이라는 재고관리 실패라는 쓰디쓴 경험을 하게 되는데 나는 재고관리에 완벽하게 실패하게 된다... "그냥 채우면 되는데 왜 실패하셨어요?"라고 누군가 묻는다면, 많은 초보 셀러들을 대신하여 변명을 하고 싶다. 그 당시 내가 아니 우리가 재고관리에 실패했던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노 필터로 솔직하게 말해보고자 한다.
뉴스 안보는 분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때때로 뉴스에서 세계정세가 어떻다는 둥 여러 가지 세계 뉴스를 보면서 나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니 대체로 그렇게 살아오셨을 거다. 그러나 아마존 셀러가 된 이상, 혹은 되기로 결심한 이상! 세계 뉴스는 더 이상 강대국들만의 그냥 스치는 뉴스거리가 아니다! 아마존 셀러인 나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거리들이 상당하다! 특히 코로나 이후 물류대란 상황을 보도하는 뉴스거리들은 우리에게 정말 많은 타격을 주었는데, 초보 셀러들, 경험 있는 셀러들 모두 재고관리를 실패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물건이 미서부 롱비치 항구에 도착해도 더 이상 진전이 없는 경우. 코로나 이전 상황이면 중국에서 미국까지 35-45일이면 충분히 아마존 창고까지 들어가고는 했다. 그러나 코로나 특수 상황이 벌어지면서 인력이 부족하게 되고 그에 뒤따르는 물류 대란이 일어나게 되면서 항구에 하역조차 못하고 대기하는 배들만 수십 척에 다다르니 병목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60일 정도 생각하시는게 좋다.
위와 같은 상황인데, 그러니 판매 속도를 계산하여 재고를 넣어도 이 계산이 틀리기가 쉬운 그 첫 번째 장벽이 이곳에 기다리고 있다.
두 번째 장벽은 힘들게 하역하고 내륙운송 회사에서 픽업을 해서 아마존 창고에 도착을 하더라도 아마존 창고에도 역시 마찬가지로 쉽먼트들이 밀려있는 상황으로 인하여 리시빙이 늦게 되는 현상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점이다. 이는 셀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완벽하게 Out of Control이다.
자! 지금까지 재고관리에 실패했던 가장 큰 이유! 2가지를 말씀드렸지만 이에 한 가지 더 보탠다면 중국 내에 상황도 좋지 않다. 전력난으로 인하여 기존 생산량보다 생산 자체를 줄여야 하는 공장들도 있고, 역시 주문량들이 밀려있어서 기존 생산 시간보다 더 많이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떤 공장들은 그냥 갑처럼 나오는 경우들도 있으니 이 모든 답답함은 셀러들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참고로 재고관리에 실패하면 올려놓은 랭킹이 말짱 도루묵이 되는 눈물이 앞을 가리는 현상이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재고관리 실패했던 부분을 설명드렸지만 이는 과거이고 현재는 재고관리에 실패하고 있지 않다. 비교적 간당간당하게 끊어지지 않고 잘 이어지고 있다. 재고 관리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고 어떤 식으로 계산했더니 실패하지 않았을까?
500개 주문을 하고 입고를 하면 입고하자마자! 다시 중국에 500개 주문을 한다. 이런 식으로 재고 관리를 하면 된다. 즉 내 제품 수량을 1,000개를 입고한다면, 판매되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혹은 중국에서 떠나자마자. 다시 1,000개를 주문한다. 그래서 항상 1,000개의 수량을 여유 수량으로 깔아 두는 것이다. 만약 500개를 주문했다면 500개가 될 수도 있다. 포인트는 판매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중국을 떠 낫을 때나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주문을 바로 넣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아마존 창고에 넣을 수 없는 상황(창고 제한)이면 미국 내 3PL 회사를 고용해서 넣어야 한다.
위 방법은 리스크가 하나 있는데 결국 그 리스크는 제품이 판매되지 않았을 때는, 재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허덕이는 아주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할 것이다. 그러니 위와 같은 방식으로 론칭을 한다면 처음에 제품 판매가를 낮춰서 회전율을 올리고, 우선 판매에만 집중해서 재고를 한텀은 돌리는 방법을 추천드린다.
여러분은 재고관리 실패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러분이 아무리 열심히 뛰었어도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실패란 쓰디씁니다. 실패를 하신 경험이 있으시다면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이 글을 보실 훗날 예비 셀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아마존 셀링에 리스크 적인 부분을 오늘은 말씀드려 보았습니다. 정확히 알고 진행하는 것이 모든 일에 항상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셀링은 여전히 매력적인 부분이 있는 사업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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