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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여섯 살의 스케치북
아이와 함께 나란히 집 근처의 산책로를 걷는 일은 여유롭고 행복하다. 풀들의 향기는 계절에 맞춰 변하고 몸에 부드럽게 부딪히는 바람은 반갑다. 길을 걷던 아이가 나무 하나를 가리키며 말한다. “엄마, 이 나무는 왜 웃고 있어?” 우리를 바라보고 미소 짓는 듯한 나무. 길에서 만난 나무도 웃어주는 우리의 산책길은 그날도 아름다웠다.
이렇게 쌓인 나이테와 같은 행복들이 지금도 나의 삶을 구하고 있는 것이리라.
예술로 숨쉴 때 행복한 "보라콜리"입니다. 디자인, 미술교육을 전공한 뒤, 그림을 그리고 미술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