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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라쇼 Sep 23. 2015

국산 높낮이 조절 책상

베리데스크와 비슷한 듯 다른 듯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1동과 2동 사이의 터는 이곳 직장인을 공략하려는 마케팅의 장입니다. 오늘은 점심시간이 막 지날 무렵 이곳을 지났는데요. 판촉 활동을 하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 분이 팔려는 물건은 높낮이를 조절하는 책상이었습니다.

얼마 전 같은 장소에서 종이로 만든 서서 일하는 책상을 본 터라, 관심을 보이며 다가갔습니다.


참고 [보라쇼의 판교통신] 서서 일하는 이를 위한 '종이로 만든 책상'


(짐짓 모르는 척) “이건 뭔가요?” (그러다 숨기지 못하고) “펀샵에서 파는 거랑 비슷한 건가요?”

베리데스크와 비슷한 제품인데 한국산이라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코어데스크. 판촉 활동을 하는 분은 제조사가 아닌 유통을 전담한 에스피커뮤니케이션이란 회사에서 나왔고요.


코어데스크는 생김새도, 기능도 비슷하여 베리데스크와 비교를 많이 당한다고 합니다. 기업들도 베리데스크와 비교할 목적으로 견적 요청을 하고요. (기업들이 서서 일하는 책상에 관심이 많다는 거겠죠? 코어데스크는 올해 6월 나왔다는데 이것 또한 요즈음에 수요가 늘었다는 방증 아닐까요)


작동 방법은 베리데스크와 같습니다. 상판 아래에 있는 손잡이 같은 걸 당기며 올려서 높이를 조절합니다.


영업 직원은 베리데스크와 코어데스크의 가장 큰 차이는 튼튼함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댈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다고요. 그러고 보니 이 책상의 높이를 키워 놓고선 저도 모르게 상판에 기대어 설명을 들었습니다. 흰색과 회색으로 제품 색깔을 고를 수 있는 것도 특징이고요. 베리데스크보다 상판이 좀 더 넓다고 하는데 베리데스크도 코어데스크도 잠깐씩만 보니 비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분은 가격은 지금 여기(판교 유스페이스 가운데 광장)에서 사면 인터넷에서 검색해 나오는 것보다 싸다는 것도 강조했습니다 +_+ 


만, 가격 자체는 베리데스크와 비슷한 수준 ? 이었습니다. ㅠ.ㅠ (프로 버전은 으엄청 비싼 거라서 비교 코어데스크랑 비교 불가이지만)


서서 일하는 책상에 늘 관심은 가는데 막상 지갑 열기가 쉽지 않네요.집에 있는 책상보다 베리데스크랑 코어데스크가 더 비싸더라고요. 오늘도 상담 받고 명함도 받고선 예약은 하지 않고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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