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굽이치는 계절

by 보리아빠

불룩이 나온 배를 기울여

꼴꼴거리며 세상을 채운다


어떤 계절이 잠들어 있나


때로는 용암처럼 뜨겁게

때로는 얼음처럼 차갑게


우주를 엔굽이치며

그 속을 채워나간다



- 엔굽이치는 계절, 2026.03.16. -




따뜻한 차 한 잔, 시원한 술 한 잔


엔굽이치다(동사)

· 물이 굽이진 데서 휘돌아 흐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