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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SHU Aug 22. 2018

두번째 여성축구 원데이 클래스(in서울)가 찾아왔습니다

두둥! FC우먼스플레잉_여성축구 원데이 클래스_서울 2탄!



다양한 여성들과 함께 땀흘리고 뛰면서 많은 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 자체로 소통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혼자가 아니라 좋았습니다. 혼자라도 공을 튀기고 차봐야할 때, 신경쓰고 싶지 않았지만 늘 남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그날은 함께여서 더 즐거웠고 스스로에 대한 뭔지 모를 자신감을 얻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축구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 남자들만 해오던 운동을 여자들끼리 해봤다는 게 너무 의미있고 좋았습니다.
가르치려드는 남자가 없으면 이렇게 쾌적하구나 생각했고, 막상 해보니까 워낙 긴장을 하고 와서였는지 생각보다 재밌고 공이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수의 여성끼리 모여서 공을 다루는 시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7월 26일, 첫번째 FC우먼스플레잉_서울_여성축구 원데이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땀을 뻘뻘 흘리고 돌아간 참가자분들은 위와 같은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더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FC우먼스플레잉은 현재 2월부터 대전의 한 운동장에 매주 모여 강습과 경기를 하고 있는 대전 초보 여성 축구팀입니다. 반 년 동안 여성들과 함께 땀을 흘리고 몸을 부딪히며 축구를 해온 저희는 엄청난 기쁨과 변화를 겪었어요. 여성들간의 연대, 팀플레이의 즐거움, 처음 느껴보는 짜릿한 경쟁의식, 운동장의 전유, 여성주의적 실천, 건강해진 몸...


이 재미를 대전 팀원들만 알 수 없어 첫번째 서울 여성축구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는데요.

너무나 넘쳤던 수요와 넘쳤던 만족감을 외면할 수 없었던 저희는,,, 두번째 원데이 클래스도 준비했습니다!






축구에 관심이 있었지만 함께할 사람이 없어서, 여자가 하기에 눈치가 보여서, 발을 잘 못 움직일 것 같아서 하지 못했던 분들을 모십니다. 기본기를 배우고, 간단한 경기도 해보는 시간이 될 거예요.

여러분, 빼앗긴 운동장을 되찾읍시다. 이 원데이 클래스가 끝나고 나면 FC우플_서울 팀도 만들어질 거라는 소식도 전해드려요.



대상: 축구를 해볼 기회가 적었던 여성 스무 명(나이제한 없음)

일시: 8월 30일(목) 늦은 8시

장소: 이대 운동장 (자세한 장소 추후 공지)

참가비: 10,000원

(선착순이 아닌 신청서를 기반으로 선발이 확정됩니다. 참가 확정 후 참가비 입금에 대한 개별 안내를 드릴 예정입니다.)

준비물: 편한 옷과 편한 운동화 or 풋살화

기획 : BOSHU, 이주하

*본 프로그램은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청하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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