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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썬 Mar 20. 2021

상대적으로 큰 부를 이룬 직장인들의 특징

최근에 부동산과 주식으로 큰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튜브나 주위에서 많이 접하곤 한다. 내 주위의 직장 동료들 중에도 남들보다 비교적 큰 부를 이룬 자수성가한 사람들(자산 20억 이상)이 있다. 부모님으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일푼으로 시작하여 회사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돈을 모아서 자산을 형성해 가는데, 비슷한 급여를 받으면서 왜 어떤 사람들은 더 큰 부를 이루게 되는지 궁금해하곤 했다. 큰 부를 이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몇 가지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테크 책에서 절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매번 언급되곤 하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절약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과연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물론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실제 그들을 지켜본 바로는 지독하리만큼 돈을 절약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한 달 용돈으로 20만 원으로 생활하는 것은 기본이고 불필요한 물건을 절대 사지 않는다. 얼마나 많이 버는지도 중요하지만 젊었을 때부터 만든 많이 저축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작은 습관이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또한 그들은 향후 5년, 10년 또는 20년 내에 도달하고자 하는 명확한 재무 목표를 머릿속에 염두에 두면서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간다. 재무 목표에는 종잣돈 만들기, 내 집 마련, 투자 수익 구조 만들기 등이 해당되는데, 일련의 과정들을 묵묵히 꾸준히 실행하면서 현재의 큰 부를 만들어 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회사에서 받은 급여만으로는 큰 부를 이루기 어렵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부동산, 주식에 투자하여 큰 부를 이루었다. 거시 경제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통하여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


재미있는 사실은 회사에서 성과가 좋은 사람이 급여를 많이 받아 큰 자산을 이룰 것 같지만 실제로는 회사에서의 업무를 약간 등한 시 하면서 투자에 관심을 더 가진 사람이 앞 서 언급한 부를 이룬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무언가 불 공평해 보이지만 이것이 자본주의 사회의 게임의 법칙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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