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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썬 Mar 26. 2022

파이어족 생활기(9) - 식단

파이어족 생활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제일 어려운 부분은 음식을 잘 챙겨 먹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주로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많이 했었는데, 파이어족을 선언한 이후로 한정된 자원으로 식사를 해결하려다 보니 외식과 배달음식을 줄이고 집에서 직접 밥을 해 먹는 횟수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식사 생활비 예산은 아래와 같이 정해서    동안 생활해 보고 필요시 조정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 달 예산(70만 원)
1. 식비(반찬 포함 식사비) : 30만 원
2. 외식비, 간식비, 커피, 음료수 : 20만 원
3. 과일, 샐러드 : 20만 원


식비

된장찌개, 김치찌개, 계란말이와 같은 간단한 요리는 가능하지만 당장 반찬거리를 사서 다양한 요리를 해 먹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서 근처의 맛있는 반찬 가게를 찾아보았습니다.


다행히 몇 차례 사 먹어본 결과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반찬은 고기와 생선 메뉴를 포함하여 일주일에 한 번씩 사 와서 먹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안주하지 않고 조금씩 요리 실력을 키워서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늘려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외식비, 간식비, 커피, 음료수

배달음식은 삼계탕이나 족발, 치킨 같은 집에서 해 먹기 어려운 음식을 일주일에 1회 정도만 주문하는 것으로 룰을 정하였습니다.


간식비는 주로 빵을 먹는데 들어가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유명한 빵집이 있어서 3일에 1회 정도 먹고 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ㅎㅎ


저는 커피를 먹지 않지만 와이프는 매일 아침 집에서 맥심 믹스커피를 타 마십니다. 스타벅스 커피는 외출할 때 아주 먹고 싶을 때에만 사 먹기로 하였습니다. 역시 커피는 맥심 믹스커피 만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과일, 샐러드

저의 하루 식단은 아침에 양배추즙과 사과 하나를 시작으로 점심은 푸짐하게, 저녁은 샐러드로 간단히 먹고 있습니다.


점심과 저녁 사이에는 견과류와 계절과일을 먹으면서 건강을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먹는 재미도 있지만 매일의 식단을 어플을 이용해서 기록하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 손으로 만든 음식을 자주 해 먹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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