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민의 일상 체크아웃] 태국 후아힌 & 방콕 편
무척이나 건조하게 메모식으로 썼지만 이렇게라도 기록으로 남기니 혹시 후아힌과 방콕으로 여행 가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60722 1일차
0930 뱅기 출발해서 현지 시간 1330 방콕 도착. 유심칩 사고 1410 콜밴 타고 다시 후아힌으로 출발. 1700 후아힌 도착해서 <아마리 후아힌 호텔> 체킨하고 비치 둘러봄. 1900 인근 야시장 <시카다 마켓>에서 저녁식사로 생선구이(230B), 망고 스티키라이스(60B), 팟타이(60B) 먹고 장 구경. 이 곳은 생필품을 사고파는 야시장이 아니라 공예품 등을 파는 문화예술 야시장 성격으로 금, 토, 일 주말에만 문을 염. 엄청난 규모에 놀람. 2100 호텔 돌아와 샤워하고 휴식.
20160723 2일차
0600 일어나서 인터넷 들여다보며 일정 계획. 0700 맛나게 호텔 조식 0830 수영하다 1000 샤워하고 휴식 1100 셔틀 타고 <마켓빌리지> 나감. 마켓빌리지는 대형할인점 <테스코>와 동대문 밀리오레 스타일의 작은 숍들이 함께 들어있는 초대형 쇼핑공간. 1130 푸드코트에서 스테이크(110B), 국수(40B), 망고 스티키라이스(60B)로 점심식사. 구운바나나(40B)로 디저트까지. 이후 마켓빌리지 돌아보며 구경하다 로띠(45B)로 간식. 무쟈게 맛있음. 테스코에서 장보고 <스벤슨>에서 파르페랑 아이스크림 먹기. 1500 썽태우 타고 호텔 돌아와 다시 수영.
1700 호텔 셔틀 타고 <시계탑> 나가기. 후아힌의 중심지로 Clock Tower로 불림. 1730 후아힌 맛집 <찌아싱> 가서 태국식 샤브샤브 찜쭘(200B), 꼬치구이(35B), 새우프라이(150B)으로 저녁식사. 사람들 줄 엄청 서서 기다림. 샤브샤브는 계란국과 명태국 맛이 살짝 나는데 밥 말아먹으니 맛있음.
1900 <나이트마켓> 구경. 전통적인 야시장. 여기도 규모가 엄청남. 1900 마사지 싫어하는 선우 빼고 온 가족 모두 발마사지. 30분에 99B. 나이트마켓에서 두리안, 망고스틴, 망고 구입. 총 330B. 하드바(15B) 먹기. 2000 <트루커피>에서 커피랑 주스 마시며 잠시 휴식. 2100 썽태우 타고 호텔 귀가. 과일 먹기. 태국여행의 백미는 역시 마사지와 과일. 두리안, 망고스틴, 망고는 이유를 불문하고 늘 진리! 하지만 올해 망고 농사가 잘 안 돼 물량도 적고 가격도 비싸다는 게 함정.
20160724 3일차
0730 아침 먹고 휴식 1100 호텔 셔틀 타고나와 1130 후아힌 기차역 구경. 커피숍에서 차 한 잔의 여유. 1230 60년 전통에 빛나는 <코티레스토랑>에서 푸팟퐁커리, 생선찜, 게살볶음밥으로 점심식사. 무쟈게 맛있게 먹고 1330 호텔 컴백해서 1400 수영장 물놀이 1700 혼자 나와 타이마사지(250B) 1800 호텔 앞에 있는 <롬마이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 파스타, 오징어튀김으로 저녁식사(670B).
식사 후 <시카다 야시장>에서 쇼핑 및 구경. 시우는 유화 세트(90B)랑 '반탁토르' 인형(450B) 사고 선우는 퍼즐(250B) 구입. 로티랑 수박셰이크(85B), 바나나셰이크(85B) 사먹음. 2130 호텔 귀가.
20160725 4일차
0730 호텔 조식 먹고 1030 마사지(300B) 받고 1200 체카웃.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겸 현지 투어에이전시인 <백곰하우스> 가서 점심식사. 메뉴는 매콤한 다진 돼지고기랑 계란말이, 김과 어묵국, 볶음밥. 1300 <카오타오 전망대> 구경 1400 구경 마치고 다시 출발. 1430 <프란부리 포레스트파크>로 가서 맹그로브 숲길 돌고 바다길 배타기. 맹그로브는 제주 곶자왈 느낌. 제대로 이국적. 자연의 신비 만끽
1600 차암 해변에 있는 호텔 <노보텔 차암>으로 출발. 1730 호텔 체킨하고 수영 1900 호텔 앞 식당 <아로이디 레스토랑>에서 시푸드피자, 새우, 팟타이로 저녁식사(510). 의외로 맛있음 2000 식사 마치고 편의점에서 간식 구입(88B)
20160726 5일차
0800 호텔 조식 먹고 0930 수영장. <나이트마켓> 행 셔틀버스는 이미 풀부킹. 오늘은 종일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책 읽고 낮잠 자고 해얄 듯. 그러나 방법 찾음. 택시 타고 나가 3시편 셔틀로 돌아오는 걸로. 수영하다 1130 택시 서비스로 <마켓빌리지> 행(400B), 산타페에서 한국에서 누리기 힘든 '1인 1스테이크'로 행복한 점심식사(976B)^^.
식사 후 마눌님과 시우는 네일아트 서비스 받음 (400B). 망고스티키라이스(100), 국수(40B), 로띠(45B), 블루베리푸라푸치노(170B)로 간식. 1500 호텔 셔틀버스로 컴백. 1600 또 수영장 가서 한참을 놀다 1900 방에 돌아와 샤워. 1930 저녁 먹으러 나옴. 메뉴는 게살볶음밥, 치킨볶음밥, 닭국수, 팟타이(300B) 2030 마사지(300B) 받고 2130 방에 들어와 책 읽다 2300 취침
20160627 6일차
0800 조식 먹고 수영장에서 놀다 1100 방에 올라와 짐 정리 1200 체카웃하고 <아로이디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 메뉴는 치킨, 볶음밥, 국수, 톰얌탈레. 현지음식 무쟈게 잘 먹는 울 가족은 못 먹는 게 없음. (440B) 1300 콜밴 타고 이제 방콕으로 1600 세번째 숙소인 <더클랩슨 레지던스> 체킨. 거실 딸린 투베드룸인데 무척이나 고급진 분위기. 26층이라 전망도 빼어남.
1645 셔틀보트 타고 강 건너 1700 사판탁신역에서 살라뎅역으로, 살라뎅에서 다시 수쿰빗역으로 갈아타서 1800 <터미널21> 도착해서 5층 푸드코트에서 태국 길거리음식으로 싸고 푸짐하게 저녁식사. 족발덮밥, 치킨덮밥, 망고스티키라이스, 국수에 다양한 디저트까지. 1930 <시암니라밋쇼> 공연장 도착 및 입장해서 2000부터 두 시간 동안 공연 시작.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적인 무대장치 및 전환까지. 진짜 태국 오면 꼭 한번은 봐야할 쇼. 2230에 공연장 나와서 좀 돌아다니다 택시 타고 1120 호텔 도착. 샤워하고 휴식.
20160728 7일차
0800 룸서비스로 조식 먹고 0945 셔틀보트 타고 나옴. 국립운동장역에 내려 <마분콩>에서 쇼핑. 마눌님과 시우 팔찌(내 팔찌 130) 사고 돌아다니다 1130 닭꼬치(개당 20B) 먹으며 휴식. 1200 택시 (150B) 타고 <아난타 사마콤 궁전>행 1230 궁전 돌아보며 연신 감탄. 아시아의 베르사이유 궁전이라 불리는 이유를 알겠음. 궁전뿐만 아니라 각종 세공기술이 장난이 아님. 그야말로 예술. 우리 문화예술만 최고가 아니었음. 이번 여행의 백미 중 하나인 <아난타 사마콤 궁전>
1400 궁전 나와서 툭툭이(160B) 타고 1530 <시암센터> 4층 <쏨땀누아>에서 치킨, 쏨땀, 생선구이로 점심. 시암역에서 사판탁신역으로 와서 1720 셔틀보트 타고 호텔 귀가. 1750 수영 하다 1930 저녁 먹으러 나감. 이비스호텔 옆 1년만에 다시 찾은 이름도 모르는 현지 국수집 방문. 비빔국수, 똠얌국수, 어묵국수(각 50B)에다 코코넛푸딩(30B)으로 저녁식사. 태국에서 먹은 모든 국수 중 갑. 거기다 코코넛푸딩은 그 중 으뜸. 밥 먹고 <세나페스트> 지하에 있는 <빌라마켓> 가서 장보고 2030 나는 또 마사지(200B). 역시 방콕이 후아힌보다 싸고 잘 함. 2130 귀가하여 휴식. 태국에서의 마지막밤은 맥주와 함께.
20160729 8일차
0830 룸서비스 아침 먹고 0930 한 시간 동안 수영장에서 마지막 물놀이. 1200 체카웃하고 1215 셔틀보트 타고 나와 1300 사판탁신역 인근 <로빈슨백화점>에서 점심식사(230B). 돼지스테이크, 국수, 팟타이. 1400 전철 타고 가서 <센트랄월드> 찍고 그 앞 바자장터 구경하며 간식 1600 <빅씨마켓> 푸드코트에서 망고스무디 먹으며 휴식. 코코넛오일과 스낵, 피쇼 등 사고 <프라뚜남 시장> 걸어가다 1800 온 가족, 태국에서의 마지막 발마사지(800B) 받고 1900 전철역 근처 포장마차에서 돼지국수, 비빔국수로 마지막 저녁식사(225B) 마치고 공항철도(160B) 타고 2000 공항 도착. 레모네이드 마시며 쉬다 2315 한국행 뱅기 출발. ⓒ혁신가이드안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