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4 포용-김재왕 시각장애인 변호사

보통마케터 안병민의 [그 사람 그의 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애인이 성취를 거두면 ‘장애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애는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존재합니다. 장애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사회가 잘 적응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20151103 중앙일보 인터뷰 중에서)


국내 첫 시각장애인 변호사인 김재왕 변호사의 말입니다. 지난 2010년 9월, 대장암 3기로 세 시간여의 수술과 18차례의 항암치료를 받고 5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저로서도 십분 공감하는 이야기인데요. 암도 '극복'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적응'의 대상이라는 생각입니다. '투병(鬪病)'이 아니라 '친병(親病)'을 했던 것도 그래서고, 완치라는 결과에 대해 자만하지 않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그저 바람에 달 가듯이 오늘도 그렇게 시작합니다^^. ⓒ보통마케터안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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