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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015] 핵심은 블록체인이야

[포춘코리아 연재] 안병민의 경영수다

“아빠, 이번 생일에는 선물로 1비트코인만 주세요.” “1890만원? 세상에, 2130만원은 큰돈이란다. 대체 1740만원을 어디에 쓰려고 그러니?” 최근 SNS 상에서 화제가 되었다는 어느 부자 간의 대화입니다. 제한폭 없이 분초 단위로 가격이 출렁이는 비트코인의 속성을 잘 드러낸 표현입니다. 이런 광풍에 너도 나도 대박의 꿈을 안고 비트코인 투자 대열에 합류합니다. 


비트코인이 대세입니다.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라 외치던 워너원이 부럽지 않습니다. 암호화폐의 원조 격인 비트코인은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기관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 거래는 P2P(Peer to Peer) 네트워크 기반의 분산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P2P 네트워크는 일대일이 아니라 수많은 사용자가 거미줄처럼 서로 물고 물린 네트워크를 일컫습니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용자끼리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겁니다. 우리 일상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었던 ‘소리바다’ 서비스가 바로 P2P 의 대표적 서비스입니다. 특정 중앙서버로부터 음악을 다운받는 게 아니라 사용자들끼리 각자 갖고 있던 음악을 주고 받는 겁니다. 비트코인도 그런 식입니다.


이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이 하늘을 뚫을 기세로 치솟으니 너도 나도 암호화폐로 달려듭니다. 마치 서부 개척시대 금을 캐러 달려가는 형상입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과 미래에 대한 준비라는 차원에서 보자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는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 끝을 보는 격입니다. 중요한 건 암호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런 겁니다. 우리가 땅을 사고 팔려면 반드시 필요한 게 등기소입니다. 서로를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의 거래를 보증해주는 제 3의 공공기관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런데 블록체인 기술은 등기소를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립니다. 쉽게 말해, 두 사람의 땅 거래 계약서를 대한민국 모든 사람들에게 다 나눠주는 게 블록체인 기술입니다. 사본을 나눠주는 게 아니라 원본을 나눠주는 겁니다. (중략)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혁신가이드 안병민의 디지털&블N버스 https://innomango.com/tag/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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