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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독립만세-스스로 몰입케 하라

[포춘코리아 연재] 안병민의 경영수다

“어머니는 항상 이런 식이죠? 네, 좋아요. 그럼 해법 좀 알려주세요. 저 이제 어떻게 할까요? 어머니가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해서 학력고사 전국 1등까지 했고, 어머니가 의대 가라고 해서 의사 됐고, 어머니가 병원장 되라고 해서 그거 해보려고 기를 쓰다가 내 새낀 줄도 모르고 혜나 죽였잖아요.  저 이제 어떡하냐고요? 낼 모레 쉰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놈을 만들어 놓았잖아요, 어머니가.”


마지막회 23.8%를 찍으며 비지상파 드라마로서는 사상 최고시청률을 달성한 화제의 드라마 <SKY캐슬> 속 강준상 교수의 오열입니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자리까지 오른 전국구 수재였습니다. 


기업으로 치자면, 예전 산업화시대의 인재상입니다. 뛰어난 능력으로 시키는 업무를 척척 해내니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성과는 커지고, 조직은 성장합니다. 직원 ‘강준상’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니 보상이 늘어납니다. 연봉이 많아지고 직급도 올라가니, 스스로를 격려하며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정답이 있을 때는 매끄럽게 돌아가던 시스템이었습니다. 능력있는 리더가 정답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면 성과가 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성장이 멈추었습니다. 이른바 제로성장의 시대, 뉴노멀입니다. 멀쩡하게 돌아가던 조직 여기저기가 삐걱대기 시작합니다. 예전 같으면 아무 문제없이 완수되어야 할 프로젝트들도 구멍이 뻥뻥 뚫립니다. ‘위에선 지시하고 밑에선 실행하던’ 조직운영의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질 않습니다. 그러니 예전 단기간의 초성장에 익숙한 ‘카리스마 리더’들이 다시 등장......(이어서 읽기) 


*전문을 읽으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https://innomango.com/sky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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