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이렇게 다가오고

by 보비

카자흐스탄 알마티

온하늘이 붉게 물들어 가는 저녁에

날아오는 새 떼를 보았다.


새들이 사랑을 아는가?

수십 마리의 새가 나를 향해 날아들었다.

사랑을 가지고...


그가 먼저 나를 사랑하였으니,

내가 그를 본받아 사람들을 사랑해야 한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자.


저기 석양에 빛나는 금빛 지붕 아래에도

왼쪽에 UFO가 내려앉은 박물관에도

그 왼쪽에 보이는 병원에도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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