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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써내려가는 글에 힐링되다
강아지의 충성된 기다림
by
보비
Mar 23. 2016
기다림....
아침 일찍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주인 잃은 것 같이 보이는 개 두 마리를 보았다. 한 시간쯤 후에 돌아와 보니, 요크셔테리어는 그 자리를 여전히 지키며 처량하게 앉아 있었다.
인근의 가게에 가서 빵 하나와 물 한병을 사다가 먹을 수 있게 잘 놔줬는데도, 먹는 둥 마는 둥 별로 관심도 없는 듯하다.
이 근처에서 주인을 잃은 게 분명하다. (혹시 버림을 받았나?)
그 주인의 마음이 어떻게 변했는지는 모르지만, 이 강아지는 여전히 주인을 기다린다.
그래서 개만도 못하다는 말을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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