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를 마주하다…뜻 밖의 선물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에펠탑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에펠탑이 제법 가까이 보입니다.
물이 많이 불어서 나중에 유람선을 탈 수 있을까요?
살짝 걱정이네요…@@
좀 더 가까이 보이고…
드디어, 샤이오 궁에 올라와 동트는
해를 뒤로 한 에펠탑을…
한해의 마지막을 마주합니다.
자리에 한참을 앉아,
앞에 자리한 연인을 봅니다.
급히 스케치북을 꺼내 드로잉을 합니다.
세상에 보석 같은 풍경을 보면
이리도 사랑하는 사람이 사무치게 그립나 봐요…
한해를 마감하며 글과 그림 한 장을 남깁니다.
이제 배가 고파오네요…
사이요 궁 오른편 가게에서 파니니를 사서 입에 뭅니다.
엇…. 생각해보니
파리에서의 첫 식사군요.
에펠탑 계단에 앉아 먹는 파니니가 더없이 맛있습니다.
파리가 아름다운 이유는 에펠탑을 품었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눈을 돌리면
마주하게 되는 에펠탑이 아름답습니다.
이제 좀 더 에펠탑 가까이 가봅니다.
하늘을 나는 저 새도 이제 한 살을 더 먹겠죠.
에펠탑을 입장하는 북문과 남문의 안내판이 보입니다.
며칠 후
에펠탑에서 점심식사를 예약해 놓았기에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확인합니다.
예전엔 별도의 차단벽이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보니 차단벽이 생겼어요~
아마 파리 테러 때문이겠죠 ㅜㅜ
대신 유리벽으로 교체하기 위해 공사가 한창입니다.
곧 오늘 신년행사 때문에 이곳이 인파로 가득하겠죠!
남문을 따라 걷습니다.
이곳에서도
당일 티켓팅을 하는 줄, 예약 줄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초록색, 빨간색 안내 배너가 투어 예약 입장과 레스토랑 예약 입장 줄입니다.
하얀색은 당일 티켓팅 줄이구요…
며칠 후를 기약하며 잘 확인해놓습니다.
샹드막스 공원으로 걸어갑니다.
오늘 이곳 잔디밭에 와인병을 들고,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겠네요.
아
.
.
.
.
그런데
.
.
.
제법 많이 걸었는지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ㅠㅠ
첫날부터 아프면 안 되는데 걱정입니다.
원래 여행 때 무릎보호대를 가지고 다니는데 이번 여행에선 그만 깜박했어요 ㅜㅜ
(이후 며칠을 정말 고생했습니다.
결국 탈이 나서 파스를 사 붙이고 다음날 보호대를 사러 헤매었습니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쉽니다.
12월 말이지만 그리 춥지가 않습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네요~
무릎이 욱신 거려서 오늘 신년맞이가 걱정입니다.
에펠탑 앞에서 새해를 맞고 싶은데
밤에 다시 나올 자신이 좀 없어지네요 에휴 ㅜㅜ
한참을 앉아있다
앵발리드 돔 성당의 뒷편으로 걷습니다.
보통은 알렉산더 3세 다리 방향에서 사람들이 많이 입장하기에 뒷쪽으로 가보고 싶었습니다.
(뒷쪽에서 보면 이리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가끔은 정규코스가 아닌 길을 찾아가시길…)
이곳에서 보면
입장하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돔 성당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저 안에 위대한 나폴레옹이 영면을 취하고 있습니다.
뮤지엄 패스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일정상 며칠 후 들리려 합니다. 오늘은 외관만 감상~
파리에는 이런 엔틱카 투어가 있습니다.
엔틱카를 타고 파리 시내를 돌아다니는 것이죠.
물론 엔틱카 이외에 모터사이클이나 스포츠카 투어도 있습니다.
폭스바겐 비틀 이군요
포르셰, 페라리, 마이크로버스, 미니 등 다양합니다.
기념으로 사진 한 장 더 남기고
고통 속에 발을 질질 끌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한 달은 파리지앵] - 2일 차 : 파리를 마주하다…뜻 밖의 선물_#4 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