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어쩌면...당신의 발톱달

by BOX

그 사람은 언제나

손톱달, 눈썹달 같은 이쁜 말을 남겨두고

저 달을 발톱달이라 불렀다.


참, 썰렁한 농담인 줄 알았는데...

그땐 몰랐는데...

볼품없어 잊고 살았는데...

어쩌면 그 사람의 발톱이

저렇게 진짜 이쁜 달처럼 생긴 건 아니었을까.


사람은 겉만 보고는 그 발톱을 알 수 없는 법!

이렇게 오늘 또 철이 든다.

사람 발톱달


* 제 책이 나왔어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5557417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너나 잘하세요? 너만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