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밤이 아닌 다시.. 愛타는 밤을 맞이 하길
한국에서,
"블랙데이(Black Day)는 매년 4월 14일,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블랙데이에 왜 짜장면을 먹는지 난 아직도 알 수 없었지만,
오늘은
그것의 상징성을 느낄 수 있었고,
짜장면 먹는 외로운 우리들의 순간순간들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과거의 삶과 사랑으로 아팠던 상처가 현재에게 투사되는 것을 보며
타 들어가는 마음의 고통을 까만 짜장면을 먹으며 달래 본다.
부디, 과거의 삶과 화해하길...
부디, 사랑으로 아팠던 상처가 치유되길...
기도하며
나...
이 짜장면
마지막 한 가닥까지 삼켜 드리리..
그리하여...
그대...
애타는 밤이 아닌
다시...
愛타는 밤을 맞이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