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해서 미안해~
난감하네
너를 처음 만났을 때,
어릴 적 나란히 있었던 그녀 (무말랭이 무침)와 함께
무척 잘 어울렸던 너를 생각하며
그녀와 동시에 네가 이 사진에 영원한 찰나로 기록되며
그녀와 함께 네가 이 사진 속에 찰나를 영겁으로 영원히 남길 바랬지.
하지만...
웬일인지...
나는
네가 고집이 센 사람처럼 드세고...
그녀와 어울리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
그리하여 너를 차갑게 외면했었지 (i.e., 물에 불린 후 이틀을 방치했었지)
참 잔인한 나였지...
근데,
이제 알았어...
나의 무지로 너를 그녀와 떨어뜨려 놓았다는 걸...(i.e., 물에 불려 삶아야 했었지)
그리고,
또 알아 버렸어..
그녀 없이도 완전한 너란 girl...
you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