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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rahms Jul 10. 2020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中 왈츠

Tchaikovsky Serenade for String - Waltz

 Tchaikovsky Serenade for String
 In C Major, Op. 48
2nd - Waltz
차이코프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왈츠

https://youtu.be/G_udv5o47f8

노르웨이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


https://youtu.be/HBpQlMSPi1I

앙상블 디토 연주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의 음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차이코프스키는 발레음악과 교향곡, 기악음악에서도 왈츠를 굉장히 즐겨 작곡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왈츠는 3박자의 리듬으로 즐겁고 경쾌한 춤을 출 때 사용하는 음악으로 알려져 있지만, 춤이 목적이 아닌 예술작품으로만 작곡된 곡들도 많이 있습니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과 <백조의 호수>


 ‘세레나데’는 어두운 밤, 연인의 창가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부르는 낭만적인 사랑노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나면서 가사가 없는 기악 작품에도 세레나데라는 제목이 사용되었으며,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선율이라는 특징을 공통적으로 갖고 있죠.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확신이 알려주는 대로 ‘세레나데’를 작곡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을 후원해주는 ‘나데즈다 폰 메크’ 부인에게 이 작품을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확신이 알려주는 대로 ‘세레나데’를 작곡했습니다. 이 작품은 나의 진심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감성들을 모두 담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녀에게 확신의 찬 어조로 이야기를 한만큼  차이코프스키는 이 작품을 굉장히 아끼고 좋아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악기를 위한 세레나데 2악장 왈츠는 균형적인 리듬과 형식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선율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발레리나가 나와서 춤을 추는 것 같은 음악 속에서 서로 대화를 주고받듯 현악기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시면 더 즐거운 감상이 될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 no.5_adagietto

https://instagram.com/no.5_adagi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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